안녕하세요
여기에 글을 엄청 오랜만에 올리네요..ㅎㅎ
저도 2년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헤다판에 글을 올렸던 추억이ㅜㅜ
여기보면 연락은, 특히 구구절절한 연락은 절대 하면 안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케바케인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가 지쳐 헤어지게 되었는데 헤어진 그날도 납득을 하지 못하고 헤어지지 말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하루만 같이 있어달라고 붙잡고...내가 놓을 수 있을 때까지 만이라도 연락을 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다다음날인가? 놓을 순 없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가 연락도 이제 안하겠다 했어요. 그리고 매일 울만큼 울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슬퍼하고 감정을 다 표출하고, 혼자 여행도 갔다왔어요.
남자친구보다 내가 더 좋아한 것 같다고 느낄만큼 저는 정말 항상 표현을 했을만큼, 후회는 없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이주일정도 하고싶은대로 살다보니 그게 정리가 되더라구요...ㅋㅋㅋ
물론 보고싶은 마음이 없어진건 아니지만 재회에 대한 미련은 없어지고 일상생활은 할 수 있을 정도로 돌아왔어요.
그러면서 자신감도 회복되면서 남자친구가 지칠 수는 있었는데 그때 그 상황들을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한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억울한건 다 말하는 성격이라...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내 입장을 표명하기위해ㅋㅋㅋㅋㅋ진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구구절절 다적어서 보냈어요.
그러더니 거기에 대해 남자친구도 답장이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주고 받길 여러번. 그때까지는 남자친구는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질 못했던 터라, 자기는 맞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점점 포기를 하면서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끝내야되는게 맞구나 싶어서 연락을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렇게 다시 2주 정도가 지났는데 남자친구가 그때부터 후폭풍이 온건지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딱 그때 정말 미련도 없이 내 인생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2주전에도 얘기를 나누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참고 얘기했던 것들 상관없이 진짜로 생각하는 것 다 얘기했어요.
얘는 잡으면서도 어느정도 자기 고집을 부리는 것 같아서 정말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정말!!하고싶은 말 다 했어요.
그러면서도 잡고, 또 잡았지만 저는 그때는 배신감이 너무 커서 오히려 제가 연락을 그만하라고 했어요. 저는 이제 다른 사람을 만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모진 말도 했어요.
그래도 남자친구는 괜찮다고, 계속 기다리겠다고 간간히 연락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외국에 나갔을땐 엽서까지 보내는 정성까지...ㅠㅜ
그래서 결국 저도 마음을 열고 재회하게 되었네요.
재회해도 결국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하지만 저희는 재회하고 2년정도 같은 문제는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도 변했고, 저도 제가 구속이 심했던 것 같아서 스스로도 반성하고 변했어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말 좋아한다면 맞춰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서로 정말 좋아한다면 재회하실 수 있을거에요!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 다른 법이니, 무조건 조언하는대로 따를 필요 없이, 서로 좋아했던 방식으로 다가가면 될 것 같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