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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갱

ㅇㅇ |2020.04.02 18:13
조회 41 |추천 0
2011년에 재수할때 토요일자습날이었나 내가 내상의에 물을많이쏟아서 그냥옆에있던 서울역롯데마트에서 편한 옷(?)을 하나샀는데
안팔려서 무더기로 쌓아놓은 임시매대에서 그냥 상의 하나를 집은거다
아마 계산대캐셔가 날보고 속으로 겁나비읏었을게 틀림없다.
물건이 질에비해 절대싸지않은가격이었고 그당시에도 싸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9800원인지 9900원인지그랬는데
약간보숭보숭한 털감이 있는 얇고 세탁하기 편하고 부드러운 터틀넥긴팔에 팔아래쪽에는 팔두개가 각각 한쪽마다 주름이 잡혀있었으며 핑크색으로 디자인은괜찮았다
근데 매우 저질의 나일론+폴리에스터 합성섬유라서 누가봐도 노숙자도안입을법하게 생겨먹었는데 난그걸 제가격의 2-3배는 비싸게주고산거다
이사실들을 한참후에야 알았고(구매할때1초도안걸렸으니) 우리엄마는 나중에 이옷을 보자마자 즉시 알아버려서 어디서이런이상한옷을구했냐고 펄펄뛰어서 난차마그걸그말도안되는 거품낀 가격에 샀다고 말할수가 없어서 얼버무리며 거짓말했고
그옷이 입기에도 세탁하기에도 편하고 보풀도잘안생기는데다 디자인과 색은 마음에 들어서 주구장창 4년쯤 입은거같다 엄마가 그건집에서만 입으라고 화를크게냈으니 집에서주로. 근데 그마저도 나중엔 엄마가 집에서입는것조차도 싫어했으며 하도입어서인지 소매쪽에 섬유가변형이왔나 빨고말려도 청국장냄새(????)같은 물묻은옷 썩는냄새가 좀나서 결국은 버리긴했는데
저때 엄청난 호구가 되었던게 아직도 트라우마.

옷살때호갱된거또하나있는데 예전에 떠든적있는 그 상록수역 앰앱뒤진 '외모는 예쁘고멋지게생긴'작은 개인옷가게쥔장 20중후반~30대초반커플새기들

면질감도 안좋고 거꾸로인쇄되고 팔이기형적인 그냥불량품을 만원받고팔던거. 다음날가보니 교환/환불불가라고 추가로 써놓음.
난 말주변도없고 잘 따지지못하고 억울해도참고 당하는등신버릇이 있어서(그땐더심했다) 그냥 평생주구장창저인간들 욕이나하자는심보로 당연히 환불해달라고해야했지만 찾아가서따지지않고 놔뒀다.옷은버림.
이후로 옷사는게무서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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