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만수르 동방신기 유노윤호
인터뷰 내용이 너무 좋아서 한번 읽어봤으면 해서 가져왔어
다들 끝까지 한번 읽어봐줘ㅜ
데뷔 초와 비교하면 지금의 유노윤호는 어떻게 다른가요?
그땐 음악으로 비춰지는 모습이 전부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막연히 '노래를 잘하고 싶다', '춤을 잘 추고 싶다' 같은 마음으로 직진만 했죠. 그런데 유명해질수록 대중에게 존재의 가치를 부여받은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책임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동방신기로서 그리고 유노윤호로서 공인의 범주 안으로 들어갈수록요.
저의 어떤 모습을 좋아해주시는지 헤아려보고, 어떻게 기대치 이상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뒤따랐어요. 이후 심적으로 한결 평안해진 듯해요. 훨씬 솔직해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었거든요. 그게 팬들이 저에게 바라는 모습이기도 했고.
10대에 데뷔해 지금까지 가수로 활동하며 보낸 시간 중 아쉬운 부분은 없던가요?
아마 모든 연예인이 공감할 거예요.
어딜 가도 주목받고,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으며 활동하다 보니까
혼자 뭔가를 할 기회가 마땅히 없어요.
남들에겐 평범한 일상이 저에겐 각별한 경험일 때가 많았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나이들어서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많더라고요.
다만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처럼 한번 흘러가면 그만인 순간만큼은 놓치기 싫어서
유노윤호와 정윤호의 삶을 분리하려고 애썼어요.
그래서 지금도 주변에 연예인이 아닌 친구가 많아요.
자선 활동을 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동방신기로 성공하기 전 시절을 항상 마음에 두고 있어요.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땐 심정인 여유가 없었어요.
그런데 "넌 크게 될거야"라는 한마디에 용기를 얻고,
작은 간식 하나에 다시 일어선 기억이 많아요.
이미 잘 풀린 선배 중 한 분은 자주 밥도 사주면서 따뜻한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한번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도움이 궁금해서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물어봤죠.
"너도 잘되면 이러면 돼"라고 하더라고요.
작은 호의가 중요한 기로에 선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꿔놓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어요.
공부할 여건이 갖추어진 학교와 도서관이 누군가의 삶을 양지로 옮겨 놓을 수 있는 것처럼요.
노력하는 삶이 설득력을 잃어가는 세상인데,
열정적으로 사는 자세가 의미 있을까요?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들어 열정의 필요성을 크게 느껴요.
길에서 "손 한번만 잡아주시면 안돼요? 기운 좀 불어넣어주세요."라고 말하는
취업 준비생이 정말 많아요.
사회 전반적으론 체념적인 분위기와 상실감이 존재한다고 해도
개개인의 관점에선 이야기가 다를지도 몰라요.
거대한 벽을 넘기 위한 에너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열의만으로 모든 과정을 통과할 순 없겠지만,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용기가 될 순 있다고 믿어요.
제가 작게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큰 영광이고요.
'아이돌'에서 '재미있는 열정남'으로
이미지가 확장되는 과정을 팬들이 염려하진 않던가요?
오히려 응원을 받아요.
아프리카 가나에 세운 학교가 팬들의 지속적인 지원 덕에 잘 운영되고 있어요.
광주와 중국에 있는 도서관도 팬들 덕분에 건립됐고요.
예전부터 생각한 바를 실천에 옮긴 효과 같아요.
만약 누군가 맨땅을 파고 있으면 주변에서 처음엔 "저 사람 미친 거 아냐?"라고 할 거예요.
하지만 반년 동안 파면 "그 안에 뭐가 들었어?"라고 말해요.
3년 동안 파고 있으면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라도 같이 땅을 파주기 시작해요.
사람들의 호기심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은
이렇게 확신을 갖고 꿋꿋하게 실천하는 행동에서 비롯돼요.
결국 공통의 지향점을 향해 함께 움직이게 되죠.
저 혼자였다면 절대 이뤄내지 못했을 결과예요.
열의만으로 모든 과정을 통과할 순 없겠지만,
상황을 돌파하고자 하는 용기가 될 순 있다고 믿어요.
이부분 ㄹㅇ... 진짜 멋있다 유노윤호
멘탈 존경스러워ㅜㅜ
인터뷰 보고 힘 얻고 감
알면알수록 멋진 사람ㅜㅜ 인간적으로도 배울게 참 많은 사람이야 유노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