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이 방이 화력이 제일 강해서 주제와 맞지 않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곳에 쓰게 되었습니다.
글솜씨가 좋지 않은점 양해바랍니다.
제목과 같이 1번을 뽑지 않으면 의무를 다 하지 않은건지 궁금합니다.
이 말을 한건 저희 아빠구요 1번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신 더불어민주당 후보분입니다.
주말에 투표홍보잡지들이 우편으로 와서 가족들이랑 홍보잡지를 보던중에 공약부분에 ㅇㅇ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제해결 이라는 공약을 내신 분이 있었는데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분들은 무슨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제에 국회의원이 나서냐고 이건 아파트 내에서 해결해야지~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아빠가 그걸 듣더니 어떤 멍청한 국회의원이냐고 그래서 당이랑 후보 이름이 나와있는 맨 앞부분을 펼치니 1번의 어느 후보분이였습니다.
아빠는 그걸 보더니 아무말 없으셨고, 제가 " 자한당에서 그러면 엄청 욕했을거면서 아빠가 지지하는 더민주에서 그러니까 별말 안하네 웃겨ㅋㅋㅋ" 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다른 공약을 보던중 저희 지역에 지하철을 만들어 준다는 얘기가 있었고 나는 그 호선 안타는데 나는 혜택 못 받겠다. 이랬는데 아빠가 지하철 생기면 집값도 오르고 좋다고 하시길래 진짜 생겨야 좋은거지 4년안에 지하철이 만들어지냐고 물었고 아빠는 얘기를 하는것만으로도 된거라고 하시는데 뭐가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른 후보분들을 보다가 뽑을 사람 없는데 차라리 학벌이 제일 좋은 사람 뽑을래? 하고 장난식으로 말했고 다른 가족들도 그러자고 하면서 출신학교를 보다가 몇번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여자분이 의사출신이라고 하셔서 의사가 제일 좋네 의사뽑자! 했는데 아빠가 의사면 환자를 진찰해야지 무슨 국회의원하냐고 그래서 아빠가 지지하는 더민주 후보분을 보는데 경영학과를 나오셨길래 그럼 경영학과 나와서 경영이나 하지 무슨 국회의원이야 했더니 또 아무말 안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아빠가 다 1번 뽑으라고 하시길래 " 아빠! 비밀투표 몰라? " 이랬고 동생도 " 누구 뽑는지는 우리 권리(?)지 "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빠가 갑자기 화내시면서 의무도 다 안하는데 무슨 권리냐고 그러시길래 " 누가 투표 안한다고 그랬냐고 갑자기 무슨 의무고 권리냐고" 그랬는데 계속 " 의무도 다 안하는데 권리만 찾냐고" 소리소리를 지르시는거에요. 엄마랑 저희 다 당황해서 투표 안한다는게 아닌데 무슨소리냐고 그랬고 아빠는 앵무새처럼 의무와 권리만 얘기하시다가 의무도 안하고 권리만 찾을거면 집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 똑같은 사람들 같아서 누구를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아빠는 오로지 더불어민주당만을 지지하며 문제인대통령이 하는 일은 뭐든지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예전에는 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도 안하시던 분이였는데 저번 대통령 선거부터 투표를 하시더니 꽤나 위험한 말을 자주 하세요. 이명박이랑 박근혜 누가 뽑았냐고 그러면서 엄마가 전에 이명박을 뽑았는데 그 얘기하면서 뭘 모르면 이명박이나 박근혜같은 사람을 뽑는다면서 엄마를 매우 무시하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그런 사람일줄 누가 알았겠냐고요... 아빠는 투표도 안하시다가 요번들어서 하셨으면서 저희에게 의무니 권리니 얘기하시는거 모순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얘기하면 또 아빠한테 반항하니 어쩌니 하시면서 집을 나가시라고 하시겠죠..
누구를 뽑던지 투표를 함으로써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꼭 1번을 뽑아야 의무를 다 한거고 권리를 내세울 수 있는건가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