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돈 구러 여기저기 전하질하고 있었습니다..에휴..
체감경기가 바닥이겄만 어찌 티브에선 살아난다는건지..
제 신랑이 운송업쪽에 종사합니다..조그만하게 사업하는데..
IMF터지고 나서는 아주 미칩니다..연관된 회사들 줄줄히 문닫고..
인력관리도 더불어 했는데..3000만원 현금으로 수금해오던 직원이 부인하고 대판싸우고는 홧김에 술을 오방지게 먹고 사고 나는 바람에 3000만원이 든 가방이 공중에서 떠버렸습니다..
사무실에 안 갖다주고 자기가 가지고 다니다가 새벽에 사고가 났거든요..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바람에..
울신랑 그 와이프한테 돈 얘기 하지도 못하고 3일 내내 잘례일 봐주었습니다..
사람들 월급을 운송에서 번걸로 충당하고..
여튼 자꾸 상황이 꼬이는 바람에 카드까지 왕창빼쓰고..
빚이 1억 5000천쯥 되네요..
월수입이 800정도 되는데..밑빠진 독에 물붓깁니다..
그나마 수금해 줘야할 회사에서도 몇달치 돈을 안주네요..그게1500정도 됩니다..
직원들 월급은 줘야하고..
이번달만해도 700막을거 있었는데..어찌어찌 간신히 막았네요..
요새는 사채쪽도 꽝꽝 얼었습니다..풀었던 돈도 다 회수해가고..
이자가 5부 입니다..아고고고..
생활비도 빠뜻빠뜻..쌀독에 쌀 떨어지면 쌀을 살 정도로..반찬...걍 김치로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덕분에 쾌변은 하고 있지만...
어디가서 이런 속에 있는 말도 못합니다..
겉에서 보기엔 번지르르를 하니깐..ㅠ.ㅠ 뭔도 모르는 사람들은 돈 엄청버는 줄알거든요,,
울 신랑 목소리할라 다 변했습니다..넘 신경써서리..
저 도 어디가서 벌면 좋겠는데..얘들이 넘 어리고 ..퇴금할때까지 봐 줄사람도 없고...
울 신랑이 제가 어디가서 일 하는것 절대 못봅니다..존심만 살아가지고..
에고..그냥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두서 없이 늘어놓았네요..
정말이지 어디가서 돈 벼락좀 맞았으면 좋겠네요..한숨이 절로 납니다..
우야둥둥. 대한민국의 돈은 다 어디로 숨었는지..제 주위에서도 돈땜에 못 살겠다는 사람 들 뿐이고..
국회의원 집이나 털면 나올래나..그냥 사는게 넘 고달프네요..
그래도 다른 걱정말고 돈 걱정하는게 낫다고들 합니다만..요샌 속이 시커멓게 타 들어갑니다...
울 신랑도 넘 불쌍하고...사는게 넘 퍽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