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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유부남이었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

ㅇㅇ |2020.04.16 12:46
조회 48,551 |추천 133
반년 만난 남자친구가 애까지 있는 유부남이었어요

얼마 전 그 사람 부인한테 연락이 와서 알았어요

만나는 동안 단 한번도 의심한 적 없었어요

연락도 계속 잘 됐고 자주 만났고 순수한 척은 다 했던 사람이라 그대로 다 믿었어요

부인한테 연락왔을 때도 믿을수가 없었어요

계속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었는데 맞더라구요

그 뒤로 너무 괴롭고 자꾸 생각이 나서 미치겠어요

그 사람이 했던 말들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었는지

그 사람 만나면서 행복해했던 내 모습이 자꾸 생각나고 비참하고 불쌍하고

그쪽 부인은 무슨 죄고 애들은 무슨 죄에요

이런 상황 많이 들어는 봤지만 다 남의 일인 줄만 알았어요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뭘 잘못한건가

그만 생각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이 나요

밥도 잘 못 먹겠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변호사도 찾아갔었는데요 기간도 짧고 결혼 약속도 한게 아니라

소송도 추천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더라구요

소송이라도 해서 기분이 풀린다면 하겠지만 그것도 아닐 것 같아서 생각 안하고 있구요

코로나 때문에 취미생활도 못 하고 있고 친구도 못 만나니까 더 우울하고 힘드네요

차라리 몰랐었으면 이렇게까지 괴롭진 않았을텐데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이런 일 당하고도 멀쩡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저 언제쯤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위로 좀 해주세요...
추천수133
반대수7
베플ㅁㅁ|2020.04.16 12:53
멀쩡하지 않은게 정상이야... 나쁜 새끼.. 그놈의 진심은 없는거야.. 그냥 니 몸이 필요했을 뿐... 결혼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줄 색다른 경험이 필요했던거지. 쉽게 잊혀지거나 괜찮아진다면 거짓말이고, 니가 사랑한 기간만큼.. 잊혀짐의 시간이 필요할거야. 기운내고.. 자신을 책망하지도 말고, 더 심각해지기 전에 헤어지게 된걸 다행이라 생각해. 힘내라.
베플rhikaru|2020.04.16 16:41
https://pann.nate.com/talk/350703199 오늘 4시에 올리신 글에서는 결혼 1년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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