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날 이해하는데 도움이될까싶어서 어렵게쓰는이야기
고1-1학기때에 나는 내반의 애들이무서웠다
나중에절교한 그당시 전친구말로도 '00어과 반 애들이좀~~어른같다고.세상에 닳고닳았다(이표현은 내가 만든거.걔가 이런요지로말함)고' 말했듯이.
사실 그반의 애들이좀 일찍 세상에찌들어있긴했지만
공포스러운괴물같은건 절대 아니었어
근데 아주편협하고 좁은창문들만 가진 폐쇄된시야를가진 내눈엔 작은계기들로(기억도안남,,) 애들과 날멀리해야겠다고 일찌감치 다짐했어서 내가어울리거나내게 다가온애들이있었는데도 혼자살길고집하고 계속힘들어함
이쪽저쪽 기웃거리기도했지만 다금방끝났고 난애들의기억속에 이상한사람으로남음
그래서가령 내고교출결부3년치 중 유일한결석이 고1때병가 로 하나있는데 그건 내가 그학교의 1일치 롯데월드소풍을 가는걸거부해서 그리된것임
여기서 평생의후회가생겼는데
담임쌤이 본인과놀자고 아주간곡하게 부탁을했지만 계속 거절해버린게 어쩐지슬퍼서 나중까지도 아니지금도항상 무슨빚을진것처럼 좀 그런죄스런기분이 들긴함
그당시난 10대다운 알수없는 확고한 고집으로 그리해야만한다!!라고 생각해서그런건데 사실이건 동네학교로 전학후 몇달만에 후회해버리긴했다
몇년후인터넷에보니 사람들이 서글픈 화장실혼밥인증샷올리고그러던데 나도다해봤어 그때해봄 근데그럴필요까진없었는데. 2020년지금은 세상이 여전히 그지같긴해도 그때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그땐 혼자서뭔가를하면 한국에선 누구나 죄짓는것처럼 생각하고그러던시기였으니까 나도그런~답답한짓을 하긴했다
나는기억이안나지만 내동생 말에따르면 내가그당시 매일 늦은밤 학교끝나고 집돌아오면 울며 전학가겠다고 엄마에게 하소연하고 그랬다고함
내가봐도 내가이상한건가 싶어서 정신병원에가자!!란말도 내가엄마에게 했던 기억이 난다
그학교다닐땐 학원에서알게된 그 전친구(나중에절교한) 하고 산책을다니거나 같이도서부에들거나 뭐그러긴했다. 버스안에서 초/중 혹은학원을 같이 다닌동창들과얘기하기도 했고. 그해에그학교에서 자퇴한이들이 11명이나되었다.이유들은 조금씩다르지만 학교가 경쟁적이고 억압적인분위기라 애들끼리도 서로 뒤틀리고 힘들게해서가 아닌가 싶다
내엄마가 전학추첨하러갔다가 만난? 어떤 영어과여자애는 열공하는애들만 대부분 모아놓은 그 학교에서도 아주 학업성적이 뛰어난애였는데 그래서그이유로 같은무리의 여자친구들로부터 미움을받아서 괴로워하여 전학을갔다. 집근처 저0고등학교에 배정되었다는듯. 난자유롭지만 자퇴생이 한학년에 100명도 넘는 이상한 기피학교 유배지에 떨궈졌는데 말이지(여기선 그럭저럭지냈다 하지만여전히 대부분의사람들과 자의반타의반으로 거리를두며 지냄)
내가거기서 같이 알고지내던 ,나중에 읽씹에 화나서 내가 아예 연끊은 그 약사가되었을 걔도 성격이 거참 뭐라고해야되나 애는분명히 이해도빠르고 똑똑한데 다른애들과있을땐 약간 긴장하고 공부할때하곤 어딘지 전혀다른모습이라. 그냥성격인건지? 걔도 인간관계에좀 힘들어하고 하는성격이었다. 수학을풀땐그렇게 청산유수이면서 왜 애들과있을땐 당황해하는지 모르겠다. '따돌림이싫어서 특목고에왔다'고 본인입으로 그리말했던거같다. 난 타인과있을땐 누굴공격하거나하는일이(의도하지않게그럴때가 드물게있긴하나) 일부러하는건전혀 없어서 걔가 나와있을땐 퍽 편하게 말도좔좔 늘어놓고 긴장이 풀리는데 다른여자애들과있을땐좀 공격받지않을까하고 신경쓰는기색이 있었다. 내가전학간후로 걱정하던(?) 그애도 친구들을사귀어 무사히졸업은했으나 얘가전해준 상세한 소식에따르면 그학교애들이 나중으로갈수록 애들사이에 학업성적차이가 벌어지니까 서로 질투,시기가심해지고 본인도 친구로부터 미움받치고 공격당하는 그런고통을겪었다고 고충을 토로함. 걔는 거기학교애들중에선 보기드물게 좋은대학에 갔걸랑. 점수맞추느라 한산한데찾아서 과를이상한거가긴했지만. 걔친구하나는 재수해서 내가졸업한 인서울지잡(대기업에넣으면 학벌으로는 대부분 썰리는)에 갔는데 그게 수치스러운지 페북에 아무대학도 안간것처럼 써놔서 처음에 놀랐으나 나중에알고보니 대학을안간건아니고 sns에 본인이 안걸어놓은거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