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실 상(實 像)과 가 상(假 想)

서영호 |2020.04.17 11:53
조회 214 |추천 0

 

 

 

   달빛이 없는 어두운 한 밤 중 가로등 불빛이 환한 밑을 걸어 가면, 어러분들의 그림자가 만들어 집니다. 이 그림자가 귀하의 허상(虛像)입니다. 이 허상은 실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처음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의 렌즈 속에 귀하의 모습이 들어 옵니다. 햇볕이 뜨거워야 카메라의 랜즈 속에 담겨 있는 귀하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원하는 자세를 만든후에 카메라의 셧따를 눌러서 찰깍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지금 이 카메라는 귀하의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약품을 사용하여 필림에 담겨 있는 귀하를 인화하여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이 사진이 누구입니까?. 바로 귀하입니다. 카메라의 렌즈 속에 담겨 있는 귀하의 모습은 실상입니까 허상입니까?. 허상(虛像)입니다.  이거 부정하시겠습니까?

 

 

  나를 찍었는데 왜 허상이라고 하느냐고 반문하실 분이 계실 것입니다.   실상은 살아있는 귀하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렌즈 속에 담겨 있는 귀하의 조그만 모습이 실상(實像)입니까?.  필름에 담겨 있는 귀하의 모습은 허상인 것입니다.  필름을 인화한 사진도 허상인 것입니다. 

 

  지금 제가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허상을 설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허상은 실상으로 만든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세계적인 미술가가 훌륭한 그림을 완성하여 자신의 거실에다 걸어 놓았습니다.  이게 허상입니까 아니면 실상입니까?. 그의 작품이니깐 실상입니다.  그런데 그가 노후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여전히 벽에 걸린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작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고  자신이 만든 작품에 이름만 남겨 놓았습니다. 그가 남겨 놓은 작품을 현실에서 실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작가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 그가 만든 작품이 실상이라고 주장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럼 작품이 실상이라면, 죽은 그가 허상입니까?.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실상은 그가 살아 있을 때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가 없어진 지금에 어떻게 작품만을 실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이것도 허상(虛像)인 것입니다.

 

  실상으로 허상을 만드는 것 처럼. 실상이 존재하지 않으면 가상(假想)도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즉 제 3자를 가지고 귀하의 허상을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가상적(假想敵)이란 자신의 적을 가상으로 설정해 놓고서 작전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가를 미래의 적으로 간주하여 가상적으로 설정해 놓고 국방정책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현실적으로 적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국방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까?

 

 무기를 현대화하는 작업은 한 나라의 국방부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경제발전과 실업구제와도 연관되는 사업인 것입니다. 기술이 있으면 현대화 작업을 서두르는 것이고 없으면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한 국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본을 축적하려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됩니다. 못한다면, 자본 축적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