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예정후 심해진 괴롭힘
리
|2020.04.21 15:32
조회 29,507 |추천 76
여초회사, 중견~대기업 사이 기업인데 우리부서는 4명 다 여자.
저는 26살 여자이고, 예전 인턴 마친 후 성격 좋고 일잘한다고 졸업 후 부장 덕에 올 1월 브랜드 담당자로 다시 채용됐습니다.
퇴사 이유는 (너무 많지만-)
부장님이 나한테 장난으로 심한 행동을 한 이후로 내가 조금 의기소침해져서, 할말만 하고, 분위기 띄우려는 노력 안했더니
어느날 갑자기 전체회의시간에 나에게 내 표정, 구체적이지도 않은 업무능력으로 까며 내 담당 브랜드를 다른 팀원한테 주고 내가 그 팀원 보조 하라고..
그리고 지금은 거의 그 팀원 전담 인턴 느낌으로 일하는중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고. 각종 잡일 등.
몇일 후 부장과 단둘이 있을 때 , 제가 잘못한게 뭐냐, 무엇이 부족하냐 물었더니
그냥 자기가 마음속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내가 통과하지 못했다는 말만 하네요. 면담도 하기 싫어서 빨리 일어날라고만 하구요.
그게 너무 자존심상하고 자존감 낮아져서 그만둘라고 부장한테 어렵게 이야기 꺼냈지만
부장이 못들은척 “담에 얘기해” 라며 회피했고,
퇴사 밝힘 다음날부터 괴롭힘 시작..
누구나 볼수있게 괴롭힘 아니고,
우리는 점심을 돌아가면서 계산하는데, 오늘은 내가 사는 날이었음.
평소에 비싸고 맛별로여서 가지도 않던 식당 가자고 하고
다음날 외부업무 준비를 위해 장을 봐야하는데 엄청 많은 양의 장을 보고, 포장해야하는 일이라 지금껏 둘 이상씩 장을 봤음.
오늘은 나보고 혼자하라고 하네요..
15만원어치 마트 장 보고, 박스 포장하고 나와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정말... 너무 유치하고 못된 사람들뿐이라 내가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속은 문드러지는데 눈물도 안나네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퇴사는 빨리 오늘내로 얘기해야겠지만, 저는 정말 이번주 내로 다끝내버리고 싶거든요.. 당장 이번주만 하고 그만둔다고 해도 괜찮은걸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20.04.21 17:30
-
야 26살한테 뭔 개꼰대짓이래 진짜 나는 저런애들 이해가 안가. 26살? 세상에 그렇게 어린애 뭐 기죽일게 있다고 테스트하고 괴롭히고 소외감들게 만들고 속이 썩어 문드러질 정도로 괴롭히냐 ㅅ1벌것들이 진짜 아 속터져 쓰니 그런걸로 울것도 없고 버티라는 말 들을 것도 없어요. 부모님이던 친구던 좋은 회사니까 니가 버텨봐라 잘해봐라? 개소리 작작마세요 하고 뛰쳐나오세요. 회사가 일하러 가는 곳이지 지들끼리 집단 만들어서 누구 하나 괴롭히라고 가는 곳이래요? 하라는 일은 안하고 애 하나 엿 맥일라고 수 쓰는거 봐 가증스럽다. 어차피 퇴사할거죠 그쵸? 그럼 그냥 미친척하고 다녀요. 나도 곧 퇴사인데 인사도 안하고 다녀요 어차피 해도 안받아주는데 뭐더러 내가 더 해? 쓰니도 퇴사 확정되면 뭐 시키면 대충 대충 느릿느릿 해주고 밥도 안먹고 잔다하고 혼자 먹거나 걍 혼자 먹을게요 하고 싸와서 자리에서 먹어요. 진짜 어린애가 눈치보며 맞춰주니까 호구로 아나 ㅡㅡ
- 베플다음글|2020.04.22 15:02
-
부장 새끼가 마음속으로 테스트한게 막 주물럭거리고 싶은데 못히게 하니 삐쳤구만.. 더러운 새끼.. 나같으면 분위기 험악해질 때까지 약올려서 그 부장새끼가 성질내다가 사고치면 노동부에 고발하고 나온다.
- 베플ㅡㅡ|2020.04.22 16:11
-
쓰니, 정확하게 행동하셔야 해요. 정식으로 사직서 제출한 게 아니고 '퇴사하고 싶다'는 쓰니 말에 부장은 '담에 이야기 하자' 했으면 퇴사의사 밝힌 걸로 받아들여진 거 아니에요. 퇴사할 마음 먹었는데 뭐가 그리 겁이 나요? 사직서 제출 등의 절차 모르면 인사팀에 문의하세요. 사직서 제출 전에 부장이나누구 허락 받아야하는 거 아니에요. 입사계약서 약관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통상 사직서 제출 후 한달이면 인수인계 여부 관계없이 불이익없이 퇴사 가능합니다. 그리고 퇴사하면 안볼 사람들이라 생각하면 뭐라고 주접떨어도 신경 안 쓰이게 됩니다. 업무 정리하고 나면 할일 없어서 그냥 근무시간만 채우는 느낌. 밥도 같이 먹을 필요 없어요!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