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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누나가 쓰던 이어폰 생일선물로 준 남자친구

ㅇㅇ |2020.04.22 10:59
조회 142,033 |추천 1,365
안녕하세요 방탈 사과드리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돌아이같아서 글 써봐요
일단 저희는 3년정도 연애했구요
결혼도 어느정도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 관계 그만둘까 생각중이예요
일단 그저께가 제 생일이었구요
제가 무선이어폰을 에어*과 은하계꺼중에서 고민중이었어요
근데 결정장애가 있어서 아직 못 정하고 있었는데
그저께 제 생일 선물로 남자친구가 갑자기 은하계 무선이어폰을 준거예요
사실 따지면 안되긴하지만
저는 이번 남자친구 생일에 클러치를 사줬어요 
갖고싶다고 노래부르던 발렌시아가 클러치 90만원짜리를 사줬고
마침 제가 연말정산 환급이 겹쳐서 좀 기분낼 겸 사준건데
이어폰은 제돈 주고 사려고 했던거였고요..
아무튼 그래도 선물이고 하니 그냥 기분좋게 받았어요
그래서 포장을 뜯어보고 
귀에 껴봤는데 기본형으로 껴있는 커널이 너무 커서
한 단계 작은거로 끼려고 찾아봤는데
안들어있는거예요 
그래서 포장 실수인거 같아서 이거 영수증 달라고 가서 받아야할거 같다고
그랬더니 당황하면서 매장에서 사고 바로 버렸대요
선물이라 환불같은거 안할거 같아서 그랬다고
그래서 그럼 카드 영수증 주고 매장 어디인지 찍어주면 내가 가서 받아올게
그랬더니 극구 자기가 가서 받아온대요
매장 직원이 자기 얼굴 아니까 해줄거라고 뭐 이상한 소리하길래
그때부터 수상해서 언제 산건지 결제 내역 줘봐라 했더니
사실 서프라이즈로 주려고 3달전에 샀는데
생일 맞춰서 주게됐대요
그때부터 말이 이상한거 같고 그래서 계속 추궁했더니
사실 자기 누나가 3달전에 휴대폰 바꾸면서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에어* 쓰던게 있어서 비교해보니 에어*이 훨씬 나아서
안쓰고 있었던거래요 그래서 저 주려고 했는데
진짜 3번도 안썼는데 아까워서 그냥 새거라고 한거라고..
근데 진짜 소름돋는거는
포장이 그 언박싱할때처럼 투명비닐 포장으로 되어있었거든요?
그래서 이건 어떻게 했냐그랬더니
그 문구사 같은데에가서 투명비닐 사서 열처리로 포장해주는게 있대요..
그거로 포장해온거예요;;
진짜 철저하게 속이려고 작정한거죠...
너무 소름돋고 싸이코같아서 일단 나중에 얘기하자하고
집에 왔는데 지금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씹는 중이예요..
중고를 새거인척 한 심보보다 절 속이려고했던게 너무 징그럽게 느껴져요
추천수1,365
반대수14
베플|2020.04.22 12:17
남친에게 선물한거 가져 오라해요. 꼭 그자리에서 받고 헤어져요.
베플ㅇㅈㅇ|2020.04.22 17:09
지는 90만원짜리 받아처먹어놓고 사은품ㅋㅋㅋㅋㅋ그것도 3번낀 중고로 ㅋㅋㅋ진짜 그지같네여 클러치 바로 달라고하지말고 자연스럽게 만나자하고 그클러치 가지고왔으면 바로 뺏어서 가지고오세요 미리달라하면 또 핑계대면서 안줄듯
베플ooo|2020.04.22 15:35
와 투명비닐포장을 해주는게 가능해요 ? 처음알았어요 진짜 정성 개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클러치 꼭 받으세요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후기로 돌아와줘요 ㅠㅠ 찌질이새끼 어디서 약을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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