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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데 남친이 잠수탔어요

ㅎㅎ |2020.04.22 19:02
조회 18,167 |추천 11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는데 정말 너무 답답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짧게쓸게요

저는 혼전임신이고 현재임신4개월 임산부이고 오늘 남친과 같이살집을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카톡하고 그후로 연락이 두절 되었어요,, 임신4주때 임신사실 알았고

저혼자 자취하면서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그사이 갈등이 많았지만

남친이 책임지겠다해서 임신2개월때 사정이있어서 회사까지 그만두고 혼자 지내왔어요

그때 몸이 많이 힘들기도 했었거든요

그리고 다음달이 전세집 만기라서 오늘 집을 보러 가기로 했던거구요

원래 저저번주 저번주부터 보러가려고 했는데 상황이 안됐거든요

저도 아기가 자라고 있으니까 빨리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니까 오늘은 꼭

갈줄 알았는데 11시까지 온다던 사람이 여태 전화기도 꺼져있고 카톡도 안읽네요

근데 작년 가을부터 만나면서 이렇게 잠수탄적은 없었는데

집보러 가는걸 계속 미뤄왔어서 지금 너무나 불안하고

이제와서 아기를 지울수도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저번달에 남친 엄마를 밖에서 만난적이 있긴한데 그이후로 연락 한적도 없고

심지어 집도 몰라요... 대충 아파트는 아는데 몇동 몇호인지는 모르구요

회사도 최근옮겨서 몰라요..계속 이렇게 연락이 안되면 집에라도 찾아가봐야 할것같은데

경찰서에라도 가서 주소찾게 도와달라고 해야할까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런생각하면 눈물만나지만 아기 지워야하나싶구요

아까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말도못하고 눈물만 나네요

도와주세요,,ㅠㅠ정말 죽고싶어요

 

추천수11
반대수63
베플ㅇㅇ|2020.04.22 20:04
수술하세요.....인생 망치기 싫으면. 애기낳고 도망안가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이를 그렇게 하라는게 좋은방향은 아니겠지만...... 저런사람 믿고 아이낳을 그런 상황이 아닌데 부디 2번 3번 고민 깊이 하셨음 좋겠어요
베플ㅇㅇ|2020.04.23 00:39
님 제 댓글 꼭 끝까지 읽어요. 보통 연인사이에 믿음이 있으면 연락두절 되면 무슨일 있는거라 생각해서 신고를 해요. 근데 님 글 보니 그 남자가 님과 아기를 버렸다고 거의 확신하고 있고 이렇게 말해서 정말 미안하지만 그 직감이 99% 맞을겁니다. 집 보러가는 걸 미룬것 뿐만 아니라 여태까지 사귀면서 계속 불안하게 만든 정황들이 있었기에 그런 직감이 느껴지는거예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님에게 미안하고 잔인한 말이지만, 아이는 낳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지금 경찰 통해서 남자 찾아낸다 한들, 그런 남자와 가정을 꾸리는건 뻔한 불행의 시작입니다. 님에게도, 아이에게도요. 지금까지 꾸역꾸역 힘들었던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더 이상 불행을 눈덩이처럼 굴려서 키우지 말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여기서 끝내요.
베플i|2020.04.22 19:45
병원가서 수술해요 저런 남자하고 결혼하는거 아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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