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보건대 재학생입니다.대구 보건대의 글을 보고 저희 학교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글 써봅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이 두서없을 수도 있습니다.
<학교에게 학생들이 화나는점>
1. 5월에 대면 수업을 한다고 공지
실습수업이 있기 때문에 한 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물론 확실하게 공지가 내려온 것도 아니고 더 미룰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습을 나가야 되는 학년도 있기 때문에 대면수업을 하지 않으면 힘들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5월달 대면 강의 후 남은 한 달 가량 동안 양질의 실습수업을 받을 수 있을 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주변 지역에서 현재 코로나 3차감염까지 퍼진 상태입니다.
사이버 수업 연장에 관해서 학생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과반수가 1학기 전면 사이버강의를 투표했으나,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5/11일 개강하는 것으로 공지가 내려왔습니다.
또한, 대면강의 날짜의 불확실성을 핑계 삼아서 시험과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흐지부지하게 공지하며 같은 지역에 있는 대학교들의 개강 날, 시험방식, 시험 일자를 눈 가리기 식으로 따라합니다.
2. 사이버강의의 질 , 등록금 반환 문제
대면강의에 비해서 사이버강의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대면강의와 다르게 질의응답이 안되었으며 그로 인해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심지어 강의를 다른 학교의 수업으로 대체하거나, 책이나 교안이 아예 없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또한, 보건대의 특성상 실습이 많고, 등록금에 실습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이버 강의를 하는 지금 어떠한 학교 시설도 이용하지 않아서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아직 대답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1. 학생회 일처리가 너무 느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음
3월 달 부터 계속 등록금 문제에 건의를 했는데 이제서야 '등록금 부분에 제시했으나 답변을 못받았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일반학생들은 총학생회 인스타가 있는지도 몰랐으며, 에스크 답변에서도 질문을 거절하거나 회피하는 등 태도가 엉망입니다.
아직 전문대 대다수가 5월달 대면개강 예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대면개강 문제는 저희학교 뿐만 아니라 대다수 전문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전문대생도 똑같은 학생이고,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안전할 권리가 있습니다.
대구보건대가 전면 싸강 한 것만큼 다른 전문대들도 1학기 사이버 강의가 실행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 현재 학생들의 건의를 통해 간호학과에서 나온 대처방안인데, 학교 개강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올립니다.
공지에서 지역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확인하고 대면 수업을 결정한다고 했는데, 이미 최근에 주변 지역에서 3차 감염이 일어난 상태이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학교의 학생들은 전국 각지역에서 학교를 옵니다.
현재 질본에서 가을, 겨울까지 코로나 유행을 보고 있는데 방학 때 실습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요?
현재 많은 전문대/4년제도 안전하고 질높은 수업을 듣는 대신 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전문대의 경우 전대협에서는 대면강의를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하고, 학교 측에서는 전대협의 결정사항을 따라야 된다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조속히 1학기 비대면 사이버강의를 할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