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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뒤 후기 추가 +) 중딩때 친구 ㅉㄸ같아서 고등학교에서 왕따당한대

ㅇㅇ |2020.04.23 23:32
조회 34,936 |추천 72
+)뭐야 톡선갔네...???? 나 톡선 간거 처음이야 진짜 이거 뭐야???? 꿈아니지????
댓글 다 읽어봤어 일단 주작은 절대 아니야 평소에 판 하면서 주작하는 애들 진짜 싫어하고 걱정하는척 착한척 내가 그딴걸 왜해 난 내가 아끼는 내 친구가 왕따당하는게 너무 속상해서 혼자 생각하다가 글 올린 판녀1 일 뿐이야... 심장 부여잡고 댓글 다 봤는데 다행히도 착한 판녀들밖에 없어서 고맙고... 일단 친구한테 나 옷 뭐살까? 골라주라 하면서 은근슬쩍 유행하는 스타일 보여주려고

본문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고2인데 중딩때는 애들도 착하고 걔가 밝고 착해서 잘 지냈는데 고등학교 갈라진 이후로 근황 물어봤더니 고1 1년동안 혼자 다녔대... 애들이 소위 말하는 찐따같다고 서로 무리에 안끼워줄라고 싸우기까지 했다는데 겉모습만 보고 그런대우 받는다는게 진짜 속상해 솔직히 겉으로 보이는 것들이 그래보여도 착하고 누구보다 여린 애거든

예를들자면 수련회나 특별한 행사때는 머리 양갈래로 따고 분홍색 토토로 맨투맨에 청멜빵치마 입고 (밑에사진 참고해줘) 프사 워너원 팬아트고 배사 워너원 단체사진 화질구린거에 상메도 워너원 인사? 올아이워너두인가 이고...ㅎ 근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애

그래서 내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나 프배사도 추천해주고 화장품도 사주고 화장법 알려주고 그러고 싶은데 오지랖일까?ㅠ 진짜 말해주고 싶어 다시 왕따 안당하게 하고 싶어서라도








2년 후 후기)
안녕 나 이 글 쓰니야 ㅋㅋ 20살 됐구 이 친구랑 어케됐는지 후기 남겨
사실 성인 되고 나서 판 안들어왔었어 근데 올만에 교수 욕 하러 들어왔다가 내가 이제 10대판에 글 쓸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구경하는 중에
10대 애들중에 친구관계 고민하는 애들도 많고 ㅎ 대학 고민이 젤 많네
나도 그랬었지 ㅋㅋ 하는 추억에 잠겨서 내가 쓴 글 목록 보니까 와우 나 이렇게 비관적이었구나 ㅋㅋㅋ
암튼 서론이 길었다 바로 후기 갈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학 간 이후 이 친구랑 손절했어! ㅋㅋㅋㅋ 하 진짜 대박이징
손절 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는데 그건 밑에 풀게
이 글과 관련된 내용으로 한번 후기 풀어보자면
이 친구는 여전히 롯데마트에서 엄마가 사다주는 옷 입어...ㅋ
근데 그것도 약간 이런 스타일..?


그냥 원글에 나온 스타일이랑 완전 똑같아 아직도ㅋㅋ
그리고 대학가고 친구는 그냥 끼리끼리 몇명 사귄 것 같더라
아 이친구 쌍수도 했는데 화장을 할 줄 몰라서
가끔 나한테 화장시켜달라는 눈치 줄 때 마다 해주곤 했어
몇번 해주고
아 화장하고싶은데... 쩝...
화장품이 없어서 화장하고 싶은데도 못하는 내신세 ㅠㅠ
이런식으로 눈치 주는게 킹받아서 걍 안해줌 ㅋㅋ
암튼 그래 사람은 쉽게 안변하나봐

___손절이유___
손절 한 이유는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가고 점점 입시하면서 멀어지더라구 연락은 했는데 실제로 만나서 보고 그런건 별로 없었어 얘가 글 보면 알겠지만 인싸는 아니어서 내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노는게 훠얼씬 재미있기도 했구...ㅋㅋ
암튼 수능 끝나고 성인이 되어서 술 한잔 하기로 했었어
마침 수능할인 받아 머리를 이리저리 실험해본 내 머리를 덮기 위해 미용실에 가서 한껏 셋팅 한 날이었지 (막상 대학 가니까 창피해서 덮게 되드라 ㅋㅋ)
원래 맨 처음 만나자! 이야기 나왔을 땐 내가 사는 동네에서 보기로 했는데
우리 동네에서 좀 먼 곳으로 이사 갔더라구 그래서 그 친구 집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인 동네에서 보기로 하구
그 동네를 잘 몰라서 3월? 쯤이라 아직 추웠는데 오랜만에 그 친구 만나는거라 설레는 마음에 코트에 치마를 입고 술집 골목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술집을 찾아다녔지
친구는 내가 미용실에서 머리 할 때 부터 연락을 하고 있었어 '나 씻는 중' '나 이제 준비하고 나가려고' '나 버스 기다려' 등등... 그 친구와 연락 때문에 미용실에서도 폰을 하도 봐서 미용사 분께서 '어디 급한 약속 있으세요?' 할 정도였어
그 친구가 약속에 조금 늦는다고 해서 30분 정도 밖에서 괜찮은 술집을 찾으며 기다렸어 꽁꽁 언 손으로 카톡 타자치고 구두 신은 채로 계속 서 있었지
1시간 정도 기다리고 너무너무 추워서 봐둔 술집에 미리 들어가 있었어 20살 초반에 술집에 나 혼자 들어가서 기다리는게 조금 눈치 보였지만 생맥 하나 시키구 마시면서 기다렸지
기다린지 1시간 조금 넘으니 6시에서 7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어 친구한테 카톡이 왔는데 약속에 못 올 것 같다네?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 놓쳐서 다음 버스 타고 온다고까지 했는데...
버스를 놓쳐서 그런 것 이라면 택시타고 오라고 했더니
아니라며 본인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다며 집에 그냥 가라 하더라구
그 친구의 말을 인용하자면 '나를 기다리게 한게 미안해서 너를 못 보겠다' 라는 게 약속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였어
몇번의 카톡 실랑이 (괜찮으니까 그냥 나와라, 미안해서 못 나가겠다.) 끝에 내가 전화를 걸어 내가 택시비 내 줄 테니
내가 택시 부를게 타고 와라, 라고 했더니 울먹이는 목소리로 알겠다네 내가 협박이라도 한 듯ㅎ
결국 몇분이 지나고 정말 못 갈 것 같다며 '나 나가면 엄마가 혼난대...' 라는 어이없는 카톡을 ㅋ 20살 맞나..?
부모님께서 못 나가게 했다면 그 전부터 이야기를 하던가
사람 다 기다리게 해놓고 술집에 와서 미리 메뉴 시켜놓을까? 라는 카톡이 올 때 까지 무엇을 했는지...
부모님 보수적X. 아주 화목하심... 오히려 친구가 대드는 편
술 금지X. 인스타 스토리에 같은 과 친구랑 술 먹은거 잘만 올라옴
친구 부모님이 쓰니를 싫어하심X. 초등학교 때 부터 친구였고 부모님과 인사도 드린 사이...
결국 그 카톡을 마지막으로 모든 카톡 읽씹을 하고 친구들에게 연락 돌려 당장 나와줄 친구를 구했지...ㅋㅋ 그대로 어케 집 가니
다른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있는데 8시쯤 카톡 오더라 집에 잘 들어갔어..?
어이가 없어갖구
11시쯤 그 날 나와준 친구 한 명이 불러준 택시 타고 집 잘 갔지
그날 이후로 그 친구에겐 연락 한 통도 없었다~ㅋ
내가 읽씹한 카톡 내용 중 기억남는건
'다음에 나 만나면 마구마구 욕해도 돼!!! 그냥 나 막 때려!!! 내가 그냥 죽일놈이다 ㅠㅠ 아주그냥 내가 미친년이지 ㅠㅠ'

ㅋㅋㅋ
내가 이 친구랑 손절한 상태라 첨 글 쓴 상태랑 많이 말투가 다르네ㅋㅋ
더 실감나고 싶다면... https://youtu.be/384XXtZ3awc 이거 봐바 ㅋㅋ 여기서 은아가 딱 내 친구랑 똑같더라. 약속에 안나온 내 상황이랑도 똑같구...
여기서 이만 줄일게
만족스러운 후기였을라나 모르겠네
안녕!
추천수72
반대수2
베플ㅇㅇ|2020.04.24 10:42
고1때 토토로는 에바야..
베플ㅇㅇ|2020.04.24 10:24
아님 자연스럽게 놀러가서 옷 사자 하고 옷 골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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