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가 새로 생겼어요
새언니는 성격이 살가운 편이고
부모님께도 잘해요
고마운 일이죠ㅎㅎ
저는 이미 결혼했기때문에
새언니랑 자주 보지도 않고
친하지도 않아요
대화도 몇번 안해본 잘 모르는 사이입니다
근데 새언니가 묘하게 기분나쁘게 얘기해요....
아빠에게 전화해서
"아버님 딸은 다 도둑이래요"
"딸 필요없어요 아들이 최고죠"
"사위보다 아들을 더 챙겨야죠"
"다 큰 딸을 뭘 그리 걱정하세요"
"왜 딸을 그렇게 챙기세요 이미 나간자식인데"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요
아빠는 저한테 이런 얘기는 하지 않아서
아빠가 새언니랑 통화할때
제가 옆에서 들은것만 이정도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많이 아팠어서
부모님이 저를 과보호라 생각들정도로
많이 챙기시는건 맞습니다!
근데 뭐 돈을 더준다든지
집안일을 안시킨다든지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우리딸 보고싶다 아프진않니' 하며
애정표현을 저에게 많이 하시는편이에요
오빠를 안챙기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가부장적인 마인드를 가진
옛날분들이어서
장가갈때 집도 다해주고
오빠에겐 설거지 한 번 강요한적 없습니다!
저랑 진짜 거의 모르는 사이인데
무슨의도로 저렇게 얘기하는걸까요?ㅠㅠ
제가 알기론 저희나 사돈댁이나 엇비슷한 재산인걸로 알고있어요
새언니 입장에서는 시댁이 뭘해도 편하지 않겠지만
부모님이 새언니 엄청 예뻐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제입장에서만 이렇게 보일수있겠죠ㅠㅠ
"예쁜 며느리가 와줘서 감사하네~"
이러시면서 용돈도 주시고
새언니가 부모님네 놀러가도
엄마가 집안일 귀찮다고 무조건 외식하자고 하시고요ㅎㅎ
저희 부모님은 저한테도 떨어져사니 더 보고싶다라고 말씀하시고
오빠한테도 사돈댁에 자주가서 얼굴보여드리라고
나도 우리딸보고싶은데 자주 못봐서 아쉽다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새언니가 성격 자체가 엄청 살가워요
그래서 부모님이 보시기엔 새언니가 예뻐서
친정가지마라 이런얘기는 안했을것같습니다만ㅜ 모르는거겠죠
이건 확실히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사돈댁과 오빠네 집은 옆동네라서 15분정도거리고
오빠네와 저희 부모님 집은 1시간반?정도거리에요
오빠말로는 친정에는 일주일에 3번정도는 간다고 했었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기분 나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묘하게 기분나쁜말이 또 있어요!
제가 결혼하고 살이 쪄서 살을 뺀다고 다이어트를 했거든요
그래서 다같이 먹는 식사에서 되게 조금먹었어요
그랬더니
'아가씨 그 나이면 굶기만해도 빠져요 왜이렇게 오래해요~'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너무 많이 빼려는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그래도 잘 먹으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어머님 이정도로 안죽어요~ 걱정이 너무 많으시네'
이랬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묘하게 기분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