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사내용] 네티즌 "승연 언니 일장기 휘날리며 돈벼락 맞겠네"

어처구니없... |2004.02.14 09:20
조회 2,231 |추천 0

 
○…인터넷이 이승연의 '종군위안부 테마 누드'에 대한 비판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이승연이 조만간 출연하게 될 영화'라며 패러디 영화 포스터를 인터넷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일장기 휘날리며>라는 제목의 이 포스터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패러디했다. 또 '언니, 이게 다 돈이었으면 좋겠다'라는 문구로 민족의 상처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승연 누드를 비꼬고 있다.
 
○…'누드인가, 아닌가!' 군위안부 누드 파문이 날로 거세지자 제작사인 네띠앙엔터테인먼트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누드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승연이 영상물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날과 12일 기자회견장에서 "누드가 아니다"고 강조한 것과 똑같은 주장이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사의 박지우 이사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반신 노출은 있었지만 누드는 아니다. 그런데도 언론에 의해 누드로 잘못 보도되면서 좋은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군위안부 피해자들과 관련 단체에 이같은 사정을 정확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연 이같은 네띠앙엔터테인먼트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측은 12일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첫머리에서 "더 이상의 누드는 없다"고 썼다. 보도자료 전체를 숙지하면 "군위안부 테마 영상물보다 더 나은 누드는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그런데 네띠앙엔터테인먼트측은 13일 돌연 말을 바꿔 "그 말의 참뜻은 말 그대로 누드가 없다는 것이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폈다.
 
이 문구와 관련해 이승연은 기자회견에서 "왜 이런 말을 썼느냐"고 네띠앙엔터테인먼트측에 항의를 했었다. 이승연이 "도대체 어느 것이 누드이고, 어느 것이 누드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처럼 이번 파문으로 인해 누드의 정의가 새롭게 내려질지도 모를 일이다.
 
○…탤런트 이승연의 '종군위안부 누드'와 관련, 14일자 종합일간지 등 대부분의 언론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 신문들은 사설과 사회면 기사, 기자칼럼 등을 통해 '위안부 누드'가 역사적 비극을 눈요깃감 정도로 여기고 있다며 돈에 눈먼 연예산업의 상업주의를 맹렬히 비판했다.
 
○…이번 파문으로 위안부 할머니 중 상당수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2일 밤 잠을 이루지 못한 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관련단체 등에 전화를 걸어와 아픔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