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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팬티' 울산교사 파면해주세요" 국민청원 떴다

ㅇㅇ |2020.04.28 18:30
조회 580 |추천 8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8455 <- 청원 바로 가기 클릭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속옷빨래 인증샷 과제를 낸 뒤 성적대상화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해당 교사의 파면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글이 등장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울산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팬티빨기' 숙제를 내고 성희롱한 남교사를 파면해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울산 초등교사 A씨의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청원인은 "A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숙제를 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섹시 팬티, 자기가 빨기, 행복한 효행레크 축제'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며 "A씨는 온라인 개학 직후 학부모와 SNS 단체방을 만들어 학생들의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 그리고 각각의 사진에 여학생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한 댓글을 수차례 달았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청원인은 A씨에 대한 교육청의 조치도 함께 지적했다. 이미 국민신문고에는 해당 교사에 대한 신고가 한차례 들어갔음에도 A씨는 또 다시 아이들을 성적 대상화 하며 성희롱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청원인은 "이는 2~3시간의 교육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또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의 인권감수성이 타인에 비해 훨씬 민감해야 하며 성인지 감수성 또한 모범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높아야 한다"며 "그래야 학교가 폭력과 성적희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A씨의 파면을 요구했다.  해당 청원글은 오후 3시50분 기준 4만1888명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자 지난달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간단한 자기소개 글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학생들이 올린 글에 '저는 눈웃음 매력적인 공주님들께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매력적이고 섹시한 ○○''우리 반에 미인이 너무 많아서 남자 친구들 좋겠다''저는 저보다 잘생긴 남자는 조금 싫어요' 등 학생들을 성적대싱화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를 본 학부모 B씨는 A씨의 댓글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 지난달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신고를 넘겨받은 울산강북교육지원청은 "A씨가 '입학식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나름대로 뜻깊은 준비를 하면서 사진을 보고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는 칭찬의 의미로 여러 가지 외모에 대한 표현의 댓글을 달았다'라는 취지를 설명했다”며 “또 ‘앞으로는 외모나 신체적인 표현을 삼가고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는 A씨의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후에도 학생들에게 효행숙제의 일환으로 자기 속옷을 스스로 빨래하는 사진을 올리라면서 학생들이 올린 사진에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속옷, 부끄부끄’ ‘분홍색 속옷, 예뻐요’ 등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댓글을 달았다. 특히 전날 논란이 일자 A씨는 입장문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이 덜 된 탓"이라고 해명하며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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