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집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송인득 아나운서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간경화에 따른 위 정맥류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아 오다 23일 0시 3분 사망했다.
송 아나운서는 치료 도중 ‘패혈증 의심’과 당뇨와 신장 합병증세가 나타나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
고 송인득 아나운서는 지난 1981년 mbc에 입사한뒤 주로 메이저 야구 등 스포츠 중계를 맡아 명 캐스터로 이름을 날렸으며 주로 ‘스포츠 하이라이트’등 스포츠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다.
또한 올림픽 게임 등 국제대회의 중계방송을 거의 소화해냈다. mbc는 지난해 송인득 아나운서를 전문 스포츠 캐스터(부국장)으로 발령했다. mbc아나운서국에서 전문 스포츠 캐스터는 송인득 아나운서 1명뿐이다.
mbc 성경환 아나운서국장은 “고 송인득 아나운서는 스포츠 중계에 관한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심도 있는 스포츠 중계를 한 전문 캐스터로 한창 일할 나이에 세상을 떠나 mbc뿐만 아니라 한국 방송계에 큰 손실이다”고 말했다.
고 송인득 아나운서는 지난 9일 마라톤 중계방송을 담당한 뒤 10일 쓰러진 뒤 11일 병원에서 자신의 중계방송을 모니터할 정도로 스포츠 중계에 열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