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 전남친이 과거가 아주 화려해
이렇게만 얘기하면
판녀들이 궁금해하니까
대충 두루뭉술하게 말하자면
전국구에서 노는애야
좀 클라스가 다르더라구...
근데 나는 조용한 편이였거든
무슨 이유인지 걔가 날 엄청 좋아했어
나는 진짜 싫었어
그런 양아치 상종도 하기 싫었어
툭하면 술먹고 꼬장이나 부리고
오토바이 타고 와서 바람쐬러 가자하고...
나한테 대쉬한지 10개월이 되어가는데
나도 이제 걔 없으면 삶이 노잼일 정도로
내 삶에 스며들어버린거야
그렇게 사귀게 됐어
나는 걔가 양아치고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면 무서웠어
근데 이런 애들이 진짜 설레긴 설레더라
아프다 하면 비록 오토바이 타고라도 바로 오더라
보고 싶다고 하면 실행에 옮기는 애였고
나한테는 말 하나하나 조심스러워하지만
친구들한테는 제일 싸가지없는 애였거든
그게 너무 귀여워서 뽀뽀를 해줬어
근데 걔가 엄청 벙쪄있다가 진짜냐고 연거푸 묻더라
나도 아무 말 안 했는데
한 5초간 ?
바라보더니
한손으로는 내 뒷목
한손으로는 내 허리 감싸고
키스했어
그런 내공이 느껴지는 애였어
양아치다웠지 진짜
여자도 100명 만나본 느낌 ?
근데 그런 애들이 재밌고 스릴있기도 해
걔가 나 때문에 선배들한테도 맞고 왔거든...ㅎㅎ
그래도 이런 연애 한 번쯤 판녀들 다 해봤겠지만
나는 조용한 편에 속해서 연애 잘 몰라
아니면 지금 이런 연애하고 있는 판녀 손?
판녀들의 연애썰도 듣고싶다
이런 양아치랑 사귄 썰 있다면 좀 풀어주고 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