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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 정말 죽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감정도 미련인가요?

3천만원 이상을 못받았어요.

결혼 준비하다가 너무 많은 거짓말들을 알게되어
파혼했어요

헤어지자고 돈 갚으라고 하니
금액이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이 그냥 주고 말라고 하셔서
최소한의 비용만 돌려 받았습니다.
제 지분이 반 들어간,
집에는 제 이름으로 근저당권 설정 해놓았고
현재는 그 최소분량만큼 받았습니다.

결혼을 빌미로 돈을 잔뜩 떼가고도

그 애 직업이 변리사라

‘니가 나를 이길 수 있겠어? 증거 있어?’

식이길래

그리고 삼촌이 단란주점 2차 아가씨 나오는 그런 곳을 운영하시고 동생도 알고보니 신용불량에 사기범죄가 있다고.

본인만 전문직이고 나머지 집이 다 박살난 사람이길래
겁이나서 다 주고 끝냈어요.

저희 부모님 조상님이 도우셨다고 너무 기뻐하는데

저는 그 사람이 제 돈 갚지 않은 것도 원망스럽고

착하고 순진한 사람인척

연기했던 것도 트라우마처럼 생각이 많이 납니다.

보는 눈 없이 그사람을 성실한 사람으로,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5년간 사귀어 온 것도 그렇고

만감이 교차하면서 괴로운 시간이 많습니다.

그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고 저희가 결혼하면 예비 시부모가 됐을런지 모르는 그 사람들은 이혼 진행 후 저더러 종갓집 제사 지내라던 그쪽 부모님도 떠오르고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그랬던 걸까 하는 괴로운 마음이 듭니다.

아파트는 반반에(이건 ㅇㅋ했었구요) 저한테 차 사달라고 했던 것 (너도 타니까 신형 소나타의 차값과 보험료 반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모든 그사람의 행동들이 가끔 떠올라서 분노하게 됩니다

그 사람은 지독한 소시오패스라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사람의 실체를 주변에 알리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현실은, 그 인간이 워낙 빈틈없게 보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드러내면 제가 제정신이 아닌 것 처럼 보일까봐
입 닫고 조용히 지냅니다.

저도 이런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런 일이 어떻게 생겼는지, 사기도 당한 사람이 바보라는 생각 솔직히 속으로 했었거든요.

핸드폰도 잘 보관하고 모든 데이터도 지우지 못하는게, 몇 년이 지나서라도 복수 할 생각도 있어서 입니다.

그 소시오패스가 가장 행복할때

저도 폭죽처럼 이것저것 터뜨리며 축하해주고 싶어서요.


겉으론 아무 걱정 없어보이는 저인데,
계속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는게 괴롭습니다.

문득 화가나거나, 욱 하는 감정이 올라 오시는 분이 저 말고도 계실까요? 어리석다는 걸 알아도 이런 시기가 오네요. 그 사람을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미련이니 잊어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이것도 미련인가 싶습니다.

앙금이겠죠... 그 사람이 죽으면 영화속 악당이나 몬스터가 죽은것처럼 그래도 마음이 안심이 될거같아요. 이정도로 사람 미워해본적 있으신 분 계시나요?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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