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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경쟁사 비방글.불매운동 확산

ㅇㅇ |2020.05.07 11:47
조회 18 |추천 0

50개 아이디로 맘카페 등에 비방 게시물 70여건
남양유업 홍보대행사가 올려
경찰, 남양유업 회장 등 7명 입건

 

 

남양유업이 '경쟁사 비방글'을 게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숱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온 남양유업의 피수사 사실에 온라인에서는 다시 불매운동 분위기가 번지는 모양새다.

 

남양유업이 경쟁사 매일유업을 비난하는 인터넷 게시물과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홍원식(70) 남양유업 회장 등 7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남양유업과 인터넷 게시물을 올린 홍보대행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여러 차례 이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 측은 지난해 상반기 280만 명의 회원이 가입된 맘카페 등에 “매일유업 유기농 우유 성분이 의심된다” “우유에서 쇠 맛이 난다” “우유가 생산된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다” 등 매일유업 제품을 비난하는 글과 댓글을 수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매일유업은 비슷한 내용의 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온 것을 수상쩍게 여겨 지난해 4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를 온라인으로 추적해 남양유업의 홍보대행사에서 비방 게시물을 올렸음을 확인했다. 이 홍보대행사와 남양유업 본사를 압수수색하자, 홍보대행사가 아이디 50개를 이용해 비난 글 70여개를 조직적으로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남양유업이 해당 홍보대행사에 대금을 지급한 것도 확인됐다. 남양유업 측은 “홍보대행사에 마케팅 업무를 맡겼지만 비난 게시물을 올리도록 지시한 적은 없다”고 했다.

남양유업은 2009년, 2013년에도 인터넷에서 경쟁사를 비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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