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삼일된 여자에요
정말 착하기만한 사람이 여태 꾹꾹 참아왔던게 많아 지쳐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고치라고 계속 눈치줬고 혼자 속앓이하는거 알면서도 그 순간만 미안하다하고 한시간도 지나지않아 계속 실수를 반복했었어요...
모든 남자들이 싫어할만한 짓들을 다 한 것 같네요 동거하면서 몇일째 집안들어오고 회사동료들이랑 밤새 술마시러 다니면서 그대로 출근하고, 집간다하면서 절대 안가고 연락안되고...
근데 꼭 그것만 이유인지는 아직은 알수가 없네요
카톡이별을 했거든요..
삼일동안 연락안하고 냅두다가 오늘 새벽에 장문으로 카톡보내고 붙잡으면서 얘기 좀 하자고 했는데도 너무 단호했어요
자긴 이제 혼자이고 싶다며, 사소한거에도 짜증이 많이났고(생각해보면 사소한일도 아니고 제가 잘못한것들이에요)이렇게 보내준건 고맙지만 안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예상밖의 반응이라 많이 울었고, 남자친구도 저도 아는 지인한테 남자친구가 뭐라고 얘기안하더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힘들어한다고만 얘기하더라구요 , 스트레스 많이 받아하는거 같다고
그렇게 고민고민하다가 무작정 집앞에 찾아갔어요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주쳤는데 얼굴보자마자 울음이 나왔었네요.
남자친구가 눈물 닦아주더라구요
울지말라고 하면서 등도 두들겨주고 머리넘겨서 눈물 계속 닦아주고
아무말안하고 울기만 하다가 제가 미안해 라고 했더니 한숨한번 쉬고 이따 자기 일끝나고 얘기하자네요
보통 사람들같으면 이런게 호의이진 않을텐데 남자친구 성격이 착하고 저한테도 나중에 얼굴보면 인사라도 하자는 식으로 말했어서 그냥 좋게 끝내려고 저렇게 한건지 싶기도 하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났을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