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짧게 만난 첫 연애였는데, 헤어진 지 4달 됐어요.
제가 차인듯 차고 바로 붙잡았지만, 상대는 저도 모르게 이미 정리를 다 하고 있었어서 바로 끝났네요.
한달 정도 상대가 지적한 저의 미숙했던 행동들에 대해 후회+자책하며 보냈어요.. (상대도 비록 초반 러쉬에, 사랑표현도 잘 안하고, 여자문제도 몇번일으켰지만... 다 미화되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사람으로 남기고 안정 돼 갈때 쯤에, 다른 사람 한테서 다른 말을 듣게 됐어요. 제가 정신 못 차리고 할 일도 안하고 자기한테만 올인하는게 한심해보였다는 식으로 말했대요..ㅎ
정신이 번쩍 들면서 내가 너무 순진하게 남을 일순위로 뒀구나, 이제 현실 자각해야지 했어요.
바로 맘 독하게 먹고 정신 차려서 공부, 운동 등 하면서 계획 철저히 짜고 아득바득 3개월째 살아오고 있어요.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고, 현실적으로 재회미련 없고, sns나 프사 전혀 안 보고, 온갖 극복법 다 하면서요..
근데 왜 아직 공부 하다가도 하루 틈틈이 멍하게 그사람, 추억이 생각 날까요?
세상 저만 혼자인 것 같고.. 더 좋은 사람 없을 것 같고.. 물론 초반에 비하면 훨 낫지만, 취직될때까지 기약없이 이럴 것 같아서 너무 스트레스에요...
처음이라 더 이런건지, 시간이 더 지나면 정말 괜찮아질 수 있는지, 경험자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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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처음 써 본건데, 조언과 위로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헤어짐은 쌍방의 잘못이라지만, 저는 너무 자책만 했네요..
처음이라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존중해주지 못했는데도 불만 하나 없이 다 참고 받아줘서.. 참 다정하고 좋은사람으로 믿었어요. 그냥 백일 쯤. 힘들게 꾹 쌓아 둔거였지만...ㅎ
최선을 다 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 후회가 많았어요.
감정 쌓여가는게 무서워서 일부러 더 안 좋아하는척ㅋㅋ
그래도 경험 많은 상대 눈엔 다 보였겠죠?!
그때도, 지금도 제 자신을 1순위로 살아간다는 건 참 어렵고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선 힘들어도 더 노력해봐야겠네요!! 멍 할때마다 댓글 정독하고 마음 다잡아야겠어요.
댓글 달아 주시는 따뜻하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