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야 난 그냥 평범한 학생이야... 나이는 밝히지 않을게 어차피 중/고딩이니까
난 같이 다니는 친구 2명 있는데 한 명은 진짜 예쁜데 마른데다가 춤도 잘 춰서 댄스부고 착하기까지 해. 남녀노소 후배든 선배든 다른학교 친구들이던 다 친해지고 싶어하는 얘야
다른 한 명은 공부 잘 하고 손재주도 좋은데 욕도 별로 안 쓸 정도로 언행도 바르고 행실도 좋아서 누구나 그 친구 이름을 대면 아 00이? 착하고 똑똑하잖아 괜찮은 친구지. 할 정도인 평판이 좋은 얘고..
그에 비해 나는 얼굴도 평범하고 특출나게 뭐 잘하는 것도 없어. 성격이 그다지 좋다거나 하지도 않고 성적도 그냥 중상위권 정도일 뿐이고... 뭐가 굳이 있다고 하면 학교 얘들이랑 그다지 나쁜 사이인 얘 하나없이 두루두루 적당히 지낸다는거..?
이 두 친구랑 함께 하는건 정말 즐겁고 좋아. 내 평생 다시 없을 소중한 친구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니까...근데 함께하다 보면 자꾸 이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게 돼 그러다보면 난 왜 이 모양이지 하면서 신세한탄하다가 점점 은근한 열등감으로 변해. 그러고 있으면 내가 못난건데 누구한테 성내고 있는거냐고 자기반성하고...
자꾸 내 열등감이 이 두 친구들한테 뻗쳐가는거 같아서 정말 내가 왜 이러나 싶어 모르는 사람들한테 자꾸 연락 온다면서 곤란해하는 친구를 보면 ‘ 난 내가 친해지고 싶어 다가가도 쉽게 친해지지 못할 사람들인데...맨날 이런 얘기 들어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생각하게 되고 내가 몰라서 끙끙대던 문제를 쉽게 풀고 나한테 와서 알려주는 친구를 보면 ‘ 나도 너만큼은 노력하는데 나는 왜......’이러면서 혼자 열등감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어 가끔 몇 번은 친구들한테 말이 툭툭 나가기도 하고 그래 내뱉고 나서야 ‘ 아 기분 나빠할 수도 있을텐데......조금 더 생각하고 둥글게 말할걸 / 그냥 말하지 말걸 ‘ 하고 후회해
나도 알아 남하고 나하고 비교하는거 좋지 않은거....신경 안 쓰고 나는 나다 남보다 못나도 괜찮고 나는 나대로 가치있는 사람이다 되뇌여도 봤어 근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엔 또 부러워하다가 열등감으로 번지고 자존감도 떨어지더라...특히 외모나 성적,성격에서는 더욱더....
친구들한테 자꾸 내 못난 부분만 보여주는것도 그렇고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친구들한테 열등감 품는 내가 너무 싫어.....자존감은 계속 떨어져가고 이젠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잡생각 떨치려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긴 하지만 개학하면 지금보다 더 심해져서 공부에도 집중 못 하게 될까봐 두렵고 그래
내가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