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얼마 전 뉴이스트 렌 (최민기) 인스타 스토리에
갑작스런 게시물이 올라왔어.
까만 배경에 너나 잘하세요^^ 라는 문구.
처음 그걸 본 팬들은 다들 민기가 해킹을 당한게 아닌가 했어.
평소에 팬들한테 곱고 예쁜말만 해주기로 유명한 민기였으니까...
아무리 봐도 민기 말투가 아닌데 라는 의견이 많았지.
그런데 곧이어 올라온 스토리는
민기에게 간 악성 디엠을 캡쳐해서 ‘ㅋ’ 이라는 코멘트를 단 거였어.
그런데 그 디엠 내용이 너무 악의적이라 팬들도 많은 충격을 받았어.
해킹이든 아니든 그런 디엠을 가수가 받았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슬펐지.
얼마 뒤 스토리는 삭제되었고..
팬들도 민기 본인이 지운 거니 그냥 잊기로 했는데...
어제 민기가 브이앱중에 직접 그 일에 대해서 언급하더라구..
난 피하지 않고 그렇게 악플에 당당하게 맞서는 마음가짐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민기가 말한 내용을 옮겨보려고 해.
민기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서 공유하는 거임.
아래 글은 내가 브이앱 들으면서 직접 한줄 한줄 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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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끝나고 밤에 브이앱을 켠 민기.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스케줄 다녀왔는데
무려 두시간반 동안 방송함. ㅠㅠ
팬들이 폰 들고있는 손목아프겠다고 걱정할 정도. ㅋㅋㅋ)
방금 씻고 나왔대서 쌩얼인데 이목구비랑 피부 실화냐 ㅠㅠ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팬 : 민기야 예쁜 말만 보고 예쁜 말만 듣자.
(그 일을 암시하는 것 같은 이야기. 사실 이거 듣고 그냥 흐릿하게 말하고 넘어갈 줄 알았으나...!! )
밍 :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요 며칠 전에 또 그런일이 있었죠.
괜히 러브들한테 미안해가지고...
팬 : 미안해하지마ㅜㅜ
밍 : 미안하죠 괜히 우리 러브분들 신경쓰이게 하는 것 같아가지고.
그래도 뭔가 저는 되게 표현을 하고싶었어요.
참고싶지 않았다는거죠, 그런분들한테.
팬 : 참는것보다 털어놓는게 훨씬 좋아.
밍: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러브분들한테 걱정을 끼쳐 드리고 싶지 않은데.
그런분들이 진짜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분들한테 해주고싶은말은...
제가 올렸던거처럼
너나 잘하세요. 당신의 앞길이나 신경 쓰세요. (사이다!!)
그리고 또 의문점이 드는게, 분명 본인이 떳떳했다면 공개계정으로 저한테 보냈을거예요.
근데 비공개 계정이야. 뭐가하나도 없어.
그렇단건 떳떳하지 못하단거예요.
왜 그렇게 떳떳하지 못한사람이 그렇게 숨어서 욕을 해대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거든요.
하실거면 공개 계정으로 보내주세요.
그러면 제가 대응 해드릴게요.
우리 러브분들도 그런 어그로같은분들한테 힘빠지고 신경쓰지 마세요.
사실 저희도 사람인지라 신경을 안쓸순 없죠.
근데 그냥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멤버들한테도 그런 디엠이 많이 가가지고.
우리 멤버들도 걱정되고 가족들도 걱정이 되어서
한마디 하고 싶었어요. (총대 메고 쓴소리 한거ㅠㅠ 멋있음)
실제로 한번 만나보고 싶네 진짜?
듣고 계세요 악플러님들?
보고계시면 앞으로 보내실때 공개계정으로 보내주세요.
팬: 민기 상처 안받았음 좋겠어.
밍: 진짜 상처 안받습니다.
상처 안받구여 그냥 재밌어요 그런글보면.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거같고.
사실 저의 관념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자, 그런 주의가 있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은 못품겠어.
그런 사람들을 내가 굳이 좋아해야되나 그런생각도 들고.
그리고 그런거 보낼시간에 부모님한테 효도나 하세요.
(한숨) 답답해서 하는소립니다. 러브분들.
맞아요. 그런사람까지 사랑하기엔 우리시간이 아깝다는데 맞는말같아요.
뭐 그렇게 악플 보내다가 또 저희를 좋아해주실수도 있는거고. 바라지도 않지만..
진짜 하나도 안속상합니다.
하늘에 맹세 하고 모든걸 다 걸고 속상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냥 오늘 음방하고 와서 살짝 힘이 빠졌을 뿐이지..
러브분들 절대 속상해 하지마세요.
속상해하면 우리가 지는거야.
우리가 왜 속상해해야되지? 그런분들때문에.
팬 : 최민기 사랑해 총공 봤어?
밍 : 최민기 사랑해 해쉬태그 .
봤죠. 감동이었습니다.
몰라요 그때는 그냥 욱했던거 같아요.
욱했어요 일단. 그냥 그런생각이 들더라고..
내가 얘한테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지?
그래서 욱해서 그런거 같은데.
뭐 근데 후회는 안합니다.
어쨌든 러브분들한테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거 보낸사람. (손가락 팍!!)
아이디 공개해서 보내요.
본인 사진 찍어서 올려가지고.
알겠지? 약속 ㅋㅋ
팬 : 오빠들도 사람인데 욱할수 있죠.
밍 : 그럼요 사람인데 똑같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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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은 여기까지야!!
요즘 악플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마음의 병을 얻고 있는데...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악플을 받아도 참고 모르는 척 아닌 척 하는 것보다
이제는 이렇게 스스로를 보호하고 맞서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기에도 수많은 연예인의 팬들이 모여있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스타들이 악플을 보면서
혼자 끙끙 앓으며 마음이 썩고 병들때까지 방치하지 말고..
차라리 이렇게 터놓고 이야기해주고
화도 내고 표현하면서 건강한 마음을 지켜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그래서 더는 마음아픈 일이 안 생기도록...
민기가 말했듯 연예인도 인형이 아니라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니까.
화나고 슬프고 속상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니까..
그거 생각 하면서 악플러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팬이라면 더더욱...
남을 비난하기 전에 내 스타가 그런 비난을 받는다면
얼마나 괴로울지 한번 더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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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브이앱...
근데 진짜 울다가 웃다가 ㅠㅠㅠ 진짜 정말 인상적이었어...
붓기빼는법 상담, 같은회사 셉 멤버랑 통화한 얘기, 엄마가 사주신 새 이불 자랑, 랜선 집 구경, 브이앱하다 치킨시키기, 눈물파티가 된 밍기 할머니와의 영상통화, 따수운 멤버들과의 전화통화, 연습생시절 멤버랑 다툰 이야기, 술취해서 변기 뽑았던 이야기..... 등등
진짜 친구랑 수다떠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지금은 자야해서 더 못적는데...
자세한 내용 궁금한 사람들 있으면 댓달아줭
내가 또 브이앱 들으면서 내용 요약해서 올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