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방문·신분 숨겼던 인천 학원 강사 관련 감염 확산
강사 접촉 제자 다녀간 노래방에서 고등학생 2명 추가 확진
'확진' 고등학생 2명, 체육 입시학원 수강…접촉자 90여 명
인천 다섯 개 구 학교 학생들, 등교 첫날 바로 귀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인천 학원 강사로 인한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원 강사와 접촉한 학생이 들렀던 노래방에 간 고등학생 2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이 학생들 동선에서 확인된 체육 입시학원에서만 접촉자 90여 명이 드러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과 신분을 숨겼던 인천 학원 강사 관련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사와 접촉해 확진된 제자가 다녀간 인천 동전 노래방에서 감염자가 또 나온 겁니다.
지난 6일 같은 시간대에 해당 노래방을 갔던 고등학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학원 강사발 확진자는 30여 명에 달합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인천 등 수도권에서 학원, 노래연습장 등 다중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전파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건, 추가 전파 가능성이 커졌다는 겁니다.
이번에 확진된 고등학생 2명 동선을 추적해보니 체육 입시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게 확인됐습니다.
이곳 접촉자만 90명이 넘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완전히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비말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환경에다가 또 땀도 많이 나지 않겠습니까? 여러 가지 수건이라든지 이런 여러 운동기구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아주 크고요.]
이런 상황에 방역 당국은 함께 운동한 학생들을 서둘러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자들과 동선이 겹친다면, 자진 신고해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5월 6일부터 19일 사이에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연수구 서울피트니스 인천점, 미추홀구에 있는 세움 학원 등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혹시 모를 전파 위험성에 인천 다섯 개 구 학교 학생들은 등교 개학 첫날 바로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조사와 검사로 안전성이 확인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급하게 귀가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