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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학 일반인문계 고3의 학교후기

베톡?인가 그거 보고 우리학교랑 좀 많이 달라서 써봄 우리 학교는 요즘에 확진자 많이 퍼지는 인천에 있고 아직 등교중지 안 된 학교 중 하나임

₩등교₩
학교 정문에 교장선생님+3학년 부장선생님 나와계심 반갑다고 웃어주시는데 기분은 썩었지만 웃으면서 인사해주시니 안 받을 수가 없음.. 애써 안녕하세욥^^,,하고 들어가면 한줄로 서서 건물 안으로 입장함 한 줄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줄 중간중간 부장선생님들이 통제+관리하심 나름 잘 걸어감 1층 복도에서 카메라로 열+체온 체크 후 계단 오름 계단이 본관 부계단,본관 중간계단,별관계단 이렇게 세 개인데 본과 부계단 하나만 이용해서 등교, 엘베는 두 대 있는데 둘 다 이용불가 나는 5층에 반이 있고 올라가느라 죽을 뻔 함. 핸드폰 걷음, 아침마다 반톡에 공지된 사이트로 건강검진 해야 함

₩수업도중₩
선생님들 정신 하나도 없으심. 진짜 새학기 분위기가 아니라 재난상태에서 등교한 기분 담임쌤께선 안전수칙 말하시고 교과목 선생님께선 생기부 작성때문에 난리나심. 1학기 다 가는데 너네 세특에 써줄게 없다고 과목 선생님께선 학습지를 주고 빈칸을 채우게 하심 예를 들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자신의 진로와 엮어서 500자 내외로 작성하시오.
(위의 글 결과 작성(교과세특에들어감))
이런 식으로 ㅇㅇ 근데 이것도 원하는 애들만 쓰게 하심 그 외 수업은 다소 불편하지만 평소와 같이 진행, 수업 도중 떠드는 애 없고 조는 애 가끔 있음. 마스크 벗는 애는 선생님께서 즉시 지적하심

₩쉬는시간₩
계단마다 층간이동하지 말라고 울타리?같은거 해두시지만 애들 자주 넘어다님. 근데 오전만 그랬지 오후에는 반에 있음(체력딸림+귀찮+눈치보임) 식수대,자판기 금지(무슨 테이프?로 막아두심 넘어가서 물 받는 애들 없음) 화장실에 침뱉기, 양치 같은 비말 나오는 행위 금지, 이것 다 잘 지킴.쉬는 시간에 마스크 안 벗고 반에 있거나 같은 층의 다른 반에 있음 수업 중간중간에 교내 방송 울리면 환기타임 가져야 함 이때 좀 추움 전체적으로 분위기 가라앉고 차분함. 평온한 차분함이 아니라 폭풍전야같은 차분함임

₩점심시간₩
우리는 지그재그 또는 투명 칸막이 해두고 먹음 첫날엔 애들끼리 개쪼겠음(공학이기도 하고 쪽팔리기도 하고..내 맞은편에 남자애들 있어서 개쪼갬) 그냥 첫날만 쪼개고 둘쨋날엔 밥 안 먹거나 적응해서 안 쪼갬 급식 시간도 침체돼있고 어수선하게 식사함 점심시간에도 반에서 공부 아니면 수다. 다 마스크 착용하고 있음

₩교무실₩
정신없음. 고삼 교무실이 당연히 그렇겠지만 유난히 정신없었음 나는 교과부장+동아리부장+임시반장이었어서 교무실을 꽤나 자주 갔는데 갈 때마다 소규모 회의중이셨음. 발열이 어쩌고 애들이 어쩌고 말이 많았음 선생님들은 항상 뵐때마다 업무 아니면 소독 아니면 통제 중이셨음

₩하교₩
그냥 똑같이 종례함. 폰 받고 집 갈 때는 개방돼있던 한 문으로만 나가고 열 안 잼. 그냥 평소 하굣길 같았음. 기 개빠지고 갠적으로 나는 새학기+정신없음 더해져서 집와서 울뻔하다가 피곤해서 잠들었다가 깨서 살짝 왜 잤지 하고 자책하고 너무 졸려서 뺨때리면서 모고 준비함 ㅋㅋㅋㅋ..너무 정신 없었음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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