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현주가 콩나물 공장과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숙소를 빌려 생활하는 등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개그우먼 이현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1980년대를 주름잡던 개그우먼이었으나 현재는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이현주의 근황은 동료 개그맨 황기순이 제보했다. 그는 "첫사랑은 아니고 돈을 빌려준 사람도 아닌 너무 궁금한 사람이 있다. 그 분을 좀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이현주의 이름을 거론했다.
개그우먼 이현주는 양양의 농공단지에 자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콩나물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는 과거 자신의 유행어를 선보이며 자신임을 입증했다.
이현주는 생계 유지를 위해 지인의 도움을 받아 낮에는 콩나물 공장에서 밤에는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어려울 떄 부탁을 드리면 잛은 기간이지만 고용을 해준다"며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19로 전체적으로 어렵다 보니 지인께 말씀드리는 게 부탁하기 수월하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이현주는 1987년 데뷔와 동시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촉새`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녀는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황기순, 이봉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현주는 불의의 사고로 혀가 절단되고 환각과 환청, 뇌질환까지 겪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주는 28세에 4중 추돌 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쳤다고 고백했다.
또 지인의 장례식장에서 환청과 환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치과 치료를 받던 중 마취가 덜 풀린 상태에서 음식을 먹다 혀를 씹어 혀 절단 장애 5급을 판정받았다.
이현주는 "정말 병을 고치려고 세상에 유명하다는 병원은 다 다니면서 돈은 돈대로 다 없애고 제가 앓던 병명의 정체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차리리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약 먹고 `이 세상을 잠자듯이 조용히 사라지만 이런 고통이 없겠지` 생각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니까 그게 두려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