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요즘 넌 잘지내 보이더라
정말 다행이야. 나도 잘 지냈어,어쩌면 널 안 보이게 꼭 꼭 잘 묻어뒀었지.
니가 이 글을 볼지는 잘 모르겠어.사실 못봤으면 좋겠어.
우린 11월 10일에 처음 만났지,그리고 수능이 끝나고,넌 우리 학교축제에 놀러도 왔고ㅎㅎ 진짜 즐겁고 재밌었는데
그리고,나 남자친구랑 처음 생일을 같이 보낼 수 있어서 신기했어
1월22일,니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그러고 내가 많이 붙잡았는데 니가 잡혀줬었는데 내가 미쳤다고 다시 널 놓았을까,,ㅎ
분명 우린 잘 헤어졌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나는 나쁜 사람이야.널 잊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또 그 사람을 잊기위해 다른 사람을 만나고를 반복했어.
짧고,긴 연애 중에 나는 너가 눈에 밟혔고,난 이별과 기다림을 선택했어.
니가 내 소식을 들으며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를 생각 못했어..
미안해.사람이 처음으로 가장 순수하게 사랑했던 사람.제일 기억에 남는 연애를 한 사람이 첫 사랑 이라고 하더라
난 아마 그게 너인가봐 연애를 할 때 항상 이런 생각을 했어.이 상황에 내 남자친구가 그 사람이 아닌 너였다면 .
난 참 이기적이였어.지금은 너의 곁에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더라.
그래도 난 너와 연락하는 게 참 좋더라.아침에 눈을 떠서 다시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니 연락을 기다리다가 잠에 들곤해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또 다른 누구와 사랑을 하고
그걸 지켜보는 게 이렇게 힘든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물론 날 잊었을 수도 있어.그렇다면 행복을 빌어주는 게 내가 할 수있는 일이겠지.
정말 고마워 한때 내가 제일 사랑했고 좋아했던 사람아 이제 와서 너무 늦었을 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내가 그랬던 것처럼 한번만 나에게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마지막까지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나는 이제 기다림의 입장이 돼어 널 바라보려고 해 .
아직 밤에 많이 추우니까 몸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