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2살된 대학생 여자입니다.
제겐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 3명이 있는데요
편의상 a.b.c라고 하겠습니다
a는 b,c를 만나기전부터 친구였고 초등학교땐 많이 안 친했습니다.
중학교 와서 친해졌어요.
b는 중학교때 같은 반이였고, 정말 친했어요. 이 친구는 착하고 예의 바르고 유머코드도 저랑 맞아서 제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친구였습니다
그런 b를 통해 c를 알게 됐구요.
c는 중학교땐 활발하고 재미있는 친구였는데 고등학교 와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 꾸미는거에 관심이 생겨서 성격도 어른스러워졌다 해야되나?
암튼 저는 a.b.c모두 중학교 졸업때까지 정말 많이 아끼고 이 친구들은 평생 가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원래 a와 저는 항상 연락을 하던 사이였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연락을 해왔어요. 서로 고민 있으면 터놓고. 재밌던 일 있으면 썰풀고 그냥 평범한 연락이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연락문제에 집착이 있는건 아닙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와도 연락 잘 안 하고 귀찮아 할때도 많아요
약속잡을때나 연락 하지 그 이외엔 잘 안 하구요.
그래도 이 친구들만큼은 중학교 졸업때까진 제가 먼저 연락해서 또는 그룹톡으로 적어도 3~4일에 한 번씩은 서로 깔깔대며 연락했었고, 그래서 고등학교 가서 바빠도 연락은 하고 지낼줄 알았어요.
그런데 b,c는 정말 한 통도 안 오더라구요. 한 통도.
고1때까진 저와 a는 서운한 티를 많이 냈어요.
중학교때도 연락문제로 조금 서운했지만 같은 학교였으니까 딱히 말은 안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는 서로 다른 곳 갔으니까 거리감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고1때까진 연락끊길까 싶어 저와 a가 b,c한테 먼저 연락하고 약속도 잡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b가 인스타를 시작하게 됐는데 항상 고등학교 친구들과 노는 사진, 동영상을 올리고 저희랑 놀땐 정말 단 1개도 올리지 않았어요. 이것도 솔직히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저와 a는 b,c에게 서운한 점을 말하면 알았어 연락할게~ 하고 단 한 번도 먼저 연락한 적을 못봤습니다. 게다가 더 서운한건 b,c는 또 그꾸준히 연락을 해왔더라구요.
b,c에게 연락하고 한 5분쯤 있으면 “내가 지금 바빠서 나중에 통화할게”라는 말을 얼마나 들었는지 몰라요. 그러고나서 진짜 전화한적은 한 번도 없구요. 이런 게 반복되니까 솔직히 사람으로써 그냥 너무 지쳤습니다. 맨날 거절당하는 기분이라 자존심도 상했그요. 그래서 언제까지 안 하나 보자 하고 연락을 안 했습니다
정말 한 통도 안 오더라구요. 그동안 a와 저는 꾸준히 연락을 해왔었습니다. c는 고등학교 가서 초기에도 연락을 안했는데 그래도 몇번 만났습니다. 그런데 고3 초때, 넷 다 수능이 시작되니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자해서 1박 2일로 가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c는 올해는 앞으로 연락할 일도 없을거고 만날일도 없을거니 오늘 마음껏 놀자고 그랬습니다. 그 말 듣고 서운했지만 고3 생활이니 이해했습니다. 그러는 고3수험생활동안 자와 a는 연락을 해왔고요. 여기까지는 제가 연락 문제로 서운했던 일들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저희 넷은 과거부터 말해왔던 해외여행 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가 얘기하기 전까지 연락 없었구요. 그런데 날짜 정하는것부터 이때도 안돼 저때도 안돼 제가 항공부터 호텔까지 다 찾아봐서 보내줘도 와 진짜 좋아보인다! 하고 끝. 싫어하는 건 아닌데 여행계획짜는거에 마음이 없는 것 같이 느껴졌어요. 진짜 그때 제일 현타가 온 것 같아요. 아 내가 왜이렇게 맨날 주기만 하고 다가가야만 하나 싶어서 연락 많고 여행에 관심 많았던 a와만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제서야 b,c가 저희에게 어ㅐ 연락 안 하고 여행가냐, 서운하다, 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c는 자기 시간 많은데 왜 안 불렀냐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구요.
그래서 c와는 조금 다툼이 있었고 결론은 c가 앞으로 여행갈때 자기와 b한티 말해달라는겁니다.
그런데 전 지쳤어요 이제 기약없는 연락 기다리면서 혼자 앓고 싶지도 않고 그냥 a와만 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이런 제가 나쁜건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