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입방정
꾸미
|2020.06.05 18:17
조회 11,488 |추천 1
코로나로 안모이다가 중요한모임이있어 아버님 동생인 고모님댁에 둘째 시동생 내외와 막내 도련님과 같이 가게되었다.
집지은지 얼마되지않아 구경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접때 다녀와서 그다지 가고싶지 않았는데 동서가 같이가자고하고 어머님도 다녀오라해서 가게되었다.
동서한테는 집이 진짜 좋은지 모르겠다고 헛돈쓴거같다고했다.
접때보다 집안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고모님이 딸만 줄줄히 딸린 딸부자라 시끌벅적하고 집안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동서가 집을 보더니 너무 좋은데
형님은 왜 안좋다고 했냐고 묻는다.
접때엔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집좋다는 느낌이 조금도 없었는데 오늘 가보니 정말 집이 달라보이긴 했다.
집은 똑같은 집인데 상황따라 이렇게 달라보이는 걸보니 신기했다.
동서와 아가씨들과 마당에서 고기구워 먹고 시동생들과 술한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즐기는데
느닷없이 둘째시동생이 술기운에 형수 이 집이 별로라고 하셨잖아요.
저는 아주 마음에 드는데요. 제가 짖고싶은 집이 이런 집이예요 하면서
아가씨들 다 있는데서 말하는데 순간 낯이 뜨거워지며 제가 언제요 하는 말이 순간적으로 나와버렸다.
나도 모르게 시동생을 노려보았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갑자기 고개 숙이고 모두 아무말 없이 고기굽거나 먹기만한다.
나도 더이상 아무말도 안하고 양껏 고기 먹고 즐기다왔다.
무심코 한말이 그리 오해불러일으켜 마음은 한순간 곤란했으나 또한 앞으론 입싼 사람들앞에선 말조심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원래는 고모님집이 좋다 안좋다 할것도 없건만은
집안이 정리가 잘 안되어있어서 영 좋아보이지 않아 가까운사람들에게 여사롭게 말을한건데 시동생이 형수 이 집이 별로라면서요하며 입방정 떨게되 괜히 나만 곤란해졌으니 억울한생각이 든다
- 베플ㅇㅇ|2020.06.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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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방정은 쓰니가 떤거예요 집이 좋든 안좋든 새로 지어 갔는데 축하해줘도 모자를판에 헛돈쓴거 같다니ㅋㅋㅋㅋㅋ 동서도 시동생도 님이 평소에 말을 함부러 하는거에 일부러 한방 먹인거 같은데 님 생각이 진짜 정리가 안되서 별로였으면 시동생이 저런말했을때 당당하게 저런 생각이였는데 정리하니 별천지라 지금은 자기도 너무 좋은거 같다고 말했으면 당황할 일도 없었을텐데 저 당시 진짜 저런 마음이 없었으니 얼굴이 벌게질수 밖에요 평소에 마음 곱게 먹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