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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화사에서 쓴 영화 불법 파일 관련된 글

charge007 |2007.12.20 00:00
조회 953 |추천 0
사랑하는 필메 가족 여러분,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  이제 필메의 세 번째 영화 <mr.후아유>의 개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답니다. 영화 한 편을 마케팅하고 배급한다는 것, 힘들때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때도 있지만 하루하루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리뷰와 평, 그리고 격려와 관심의 말씀에 하나도 힘든 줄 모르고 헤헤 웃으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겨울추위도, 7일 24시간 업무도, 쉼없이 울려대는 전화벨 소리도 저흰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저희가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는 이 영화가 관객분들과 만날 그 날만 생각하면 마구 떨리고 행복해진답니다. 그런 저희가 세상에서 무서워하는 게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게 시작될 징조를 육감으로 느끼게 되는 날, 그리고 시작되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날, 그 하루가 저희에겐 가장 슬프고 힘든 날이랍니다. . . . '불법파일'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그 날입니다. 그리고 <mr.후아유>에게도 오늘, 어김없이 그 날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해외영화는 '번역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mr.후아유>도 번역자님과 필메 가족들이 함께 한 달여를 번역을 위해 매달렸었답니다. 영화를 관객분들께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전달해드리기 위해 토씨 하나, 단어 하나, 자막 나오는 타이밍 하나를 두고도 몇 시간씩을 고민했어요. 특히 코미디 영화의 경우, 한 마디 한 마디의 번역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번역이 잘 되면 영화의 재미도 배가 되고, 번역이 좋지 않으면 영화의 재미는 1/10로 떨어지게 됩니다.   불법파일에도 자막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막의 질이.. 무서운 사실이지만 영화의 생명을 결정해버립니다. 자막이 좋지 못한 불법파일이 유포되면 그걸 본 네티즌분 입장에서는 도통 스토리도 이해안되고 재미도 별로 없고 그렇게 느끼시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mr.후아유>는 자막에 가장 민감한 장르인 코미디랍니다.   여러분, <mr.후아유> 불법파일을 받지 말아주세요. 저작권이나 경제적인 이유를 떠나서도 저흰 가장 온전한 모습 그대로의 영화를 만나게 해드리고 싶답니다. 한 번도 얘기 나눈 적 없지만, 극장의 편안한 어둠속에서 옆 사람과 함께 깔깔 푸하하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그런 경험, 불법파일로 집에서 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유쾌한 경험이랍니다! ^o^   저희의 간절한 마음이 관객분들께 잘 전달되어 <mr.후아유>의 불법파일이 많이많이 줄어들었음 좋겠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필름메신저라는 영화 <mr.후아유> 수입/배급사의 필름메신저 카페에서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참으로 절실함이 묻어나는 이 글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불법파일로 영화를 보면 그 영화가 가지고 있는 본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 백배 공감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제작에서 배급까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기까지 들인 수고와 정성을 생각한다면 아무렇게나 쉽게 다운받아 보고 휴지통으로 버려버리는 행동은 참으로 문화시민으로서 양심이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대적으로 불법영화 다운로드 근절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요.한국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문화의식 형성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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