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만날때마다 아파ㅠㅠ
ㅇㅇ
|2020.06.12 00:43
조회 43,700 |추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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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서 그런거라는 말이 많은데 맞는말같아요!!! 실제로 처음만났을때부터 이유는 모르겠는데 계속 긴장이 되더라구요... 대화가 되게 잘통하고 재밌는데 희한하게 만나기만 하면 긴장이 저도 모르게 돼서 몇시간 지나고 나면 몸이 좀 부들부들떨린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또 예쁜척 성격 감춰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음.. 그런가 생각하면 그렇기도 한데 만약 그게 문제라면 제가 남자친구를 사귈때마다 똑같은 경험을 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ㅠㅠㅠ 전 딱히 남친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생각하지않는데.. 그리고 오히려 남자친구가 저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주는 타입이고 여행 자주 같이 다녀서 서로 성격 좋은점 나쁜점 다 알아요... 그런데도 자꾸 긴장이 되는 이유를 몰라서 저도 미치겠네요ㅠㅠㅠ
그리고 제가 이글을 쓴건.. 저기 밑에도 써놨지만 제가 저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남친이 저한테 너만 만나면 자꾸 자기가 지원한 기업들에서 탈락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진짜 우리가 뭐 안맞는게있나 싶어서 가볍게 글써본거에요... 저 미신 별로 안믿고 남친한테 이 얘기 할 생각도 없어요....
뭐 마음이 아프고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남자친구를 만날때마다 몸이 아파집니다..
이게 제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뭔가 서로 안맞는건지 한번 봐주세요...
제가 남자친구를 처음 만난 날(작년 가을쯤에 일때문에 만났습니다) 한 4~5시간정도를 함께 보냈는데 그날 바로 제 생에 가장 심각한 위염(나중에 검사받아봤더니 역류성 담즙 위염이라네요)이 걸려서 지금까지도 소화 안되는 음식은 잘 못먹고있고
나중에 사귀게되고 나서 같이 유럽여행을 갔을때는 제 핸드폰, 신분증, 지갑이 몽땅 털려서 꽤 오랫동안 고생을 했었고
오늘은 그냥 공원에서 데이트 잘 하다가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면서 쓰러질거같고 머리가 어지러워서 급 택시타고 집에 왔네요...
근데 참 희한한것이 친구랑 놀때는 단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다는겁니다!! 제가 온갖 소매치기의 온상이라는 파리, 이탈리아, 남미 등지를 다녀왔을때도 단한번도 소지품을 잃어버리거나 소매치기를 당한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랑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갔을때 저렇게 모든 물건을 다 털렸고
친구랑은 홍대에서 밤새 놀고 술 왕창 마시고 엄청 피곤한 상태로 다음날 아침에 집에 들어갔어도 졸리기만하고 뭐 몸이 아프다거나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그에비해 남자친구랑은 만나도 별로 힘든것도 안해요 제가 체력이 워낙 안좋아서 그냥 카페가서 얘기하고 뭐 해봤자 공원 산책정도밖에 안하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갑자기 내내 잘있다가 속이 안좋고 쓰러질거같은 기분은 처음이라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
이런걸로 남자친구 탓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자꾸 이런일이 저한테 생기니까 만날때마다 조심스러워지고 좀 예민해지는게 있는거같아요...
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남자친구는 정말 자상하고 잘해주는데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까 만남을 지속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 하신분 있나요?? 없겠죠? ㅠㅠㅠㅠ
원래 저한테 일어날일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옆에서 잘 챙겨주고 신경써줘서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된건가 싶기도 한데 만날때 자꾸 이런일이 생기니까 우리가 서로 뭐가 안맞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미치겠어요ㅠㅠㅠ (참고로 남자친구는 취준생인데 저랑 데이트 할때마다 자꾸 결과발표가 나는데 계속 탈락한대욬ㅋㅋㅋ큐ㅠㅠ)
진짜 뭔가 있는걸까요?ㅠㅠㅠㅠ 아니면 제가 그냥 별것도 아닌일로 확대해석+망상하는걸까요?
- 베플ㅇㅇ|2020.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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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도 전남친이랑 이런적있어요! 저는 만날때마다 아픈건 아니고, 그 사람이랑 교제하면서부터 이런저런 지병들 많이 겪었거든요. 평소에 체력은 좀 약했어도 지병달고 사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상하게 전남친 만나기 시작하면서 2년동안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그래서 심지어 혼자 생각하기로 이 사람이랑 내가 뭐가 안맞나? 만나면 안되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까지 했었어요...... 저는 종교가 있어서 사주팔자 이런거 안믿는데 사람이 그런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전남친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 같더라구요. 제 자신도 모를정도로 생각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었나봐요... 저는 좀 이해안가고 화나고 속상하고 인내하고 이런저런 갈등이 좀 많았었거든요... 제 주변에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몸이 급격하게 안좋아진 사람도 있고 한데, 이게 진짜 사람이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스트레스받아가면서까지 관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어짜피 그만큼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내 몸만 나빠지고...... 쓴이는 남자친구가 스트레스 줘서 그런건 아닌거 같지만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무언가에 계속 스트레스받거나 신경쓰는거 있으신거 아닌가요ㅠㅠ? 그냥 글보다가 공감가서 댓글 남겨요.
- 베플ㅇㅇ|2020.06.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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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남자가 하나 있었는데 그때 당시엔 조상신이 말리는 거라고 생각해서 헤어졌음. 지금 생각해보니 이유를 알겠음. 나이차이가 나는 남친이어서 나는 남친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하이힐을 신고, 불편한 정장류 치마나 원피스를 입어야했음. 그런데 나이어린 내가 차가 았을 리 없으니 그 꼴을 하고 1시간동안 대중교통 서서 가야했지. 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고데기로 머리를 말고, 스타킹을 신고, 또 남친을 만나면 내가 혹시 어려보일까 싶어서 늘 긴장했었음. 그런 상황이니 내가 소지품을 잃어버려도 남친한테 정신팔려서 모르고 속도 맨날 울렁거림. 지금은 직장인 초년생인데 동갑 남친 만나고 있음. 서로 나이대가 비슷하니까 만날 때도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팬츠 뮬스니커즈 신고 차 몰고 (그사이에 차 뽑았음ㅎㅎ)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놓고 남친 데리러 감. 당연히 안 아프고 오히려 남친 만나고 오면 스트레스가 풀림.
- 베플ㅇㅇ|2020.06.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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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래 체력은 좋은건 아니였는데 어디 아픈적은 없었는데 전남친이랑 만난지 2달쯤 됐을때 갑자기 머리아프고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아팠어요. 병원 다니면서 남친을 꾸역꾸역 2년을 만나고 결국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다시 일도 잘하고 몸도 많이 회복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남친을 첫눈에 반해서 이사람 놓치기 싫다 이런 마음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긴장해 있고 스트레스를 쫌 받았던거같아요. 너무 설레어서 한달동안 잠도 잘 못 잤구요. 저도 만났을때 계속 아파서 점집도 가보고 철학관도 가봤는데 두군데 다 별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용한곳이 아닐수도 있고 어쨌든 전 헤어지고 마음은 아픈데 친구들이 전보다 몸이 많이 나아져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새로운 남친이랑 4개월째 만나고 있는데 아직까지 똑같은 증상은 없었어요. 점집에서는 별말 안했지만 전 어쨌든 전남친 영향도 큰거같아요. 이미 그런 의심?이 들면 계속 지켜보다가 잠시 시간을 갖자고 하고 좀 떨어져 지내본다음 결정을 내리세요
- 베플채은|2020.06.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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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두사람의 기운이 안맞는경우 그런 증상이 생길수있어요..
- 베플ㅇㅇ|2020.06.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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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6년사귀는 동안 있엇던일 ㅡ강에 떠내려 갈뻔함.말벌에 쏘여 죽을뻔함.자전거에 치여 죽을뻔함.수술 1회.여행때마다 일생김.남친이 진짜 인성이 유재석급이고 결혼까지 할려고 했엇는데.계속 만나다가는 죽을수 있다는 생각을 떨칠수 없고 웬지 전남친 조상쪽에서 막는거 같아서 헤어짐..지금 남친은 같이 있음 아팟던몸이 안아프고 편함.남녀가 음양의 조화라 하는데 맞는 사람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는건 분명한듯.안맞는사람들이 만날경우 ㅡ몸이 아프거나 사건사고가 잣음.헤어지는게 답.ㅠㅠ징조무시하면 안됨 .나중에 죽을 수도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