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빡쳐 옆반이고 독서실도 같은 독서실인 애가 있는데 얼마전부터 나를 조카 그냥 똑같이 따라하는거야
걔가 그나마 나랑 다른게 키티 담요니까 키티라고 부를게
나는 시험기간 아니어도 집보다 독서실이 공부 훨씬 잘 되는 것 같아서 정액권 끊고 다닌단 말야 근데 어제 시험 끝나자마자 키티도 갑자기 자기 독서실 매일 다닐거라고 했어. 근데 이것만 그러면 상관 없는데 시험기간 내내 내 옆자리에 앉아서 내 습관, 공부패턴도 따라하고 심지어 내 옷 내 화장품 머리까지 따라하고 ㅋㅋㅋ 나 독서실을 같이 다니는 친구 두명 있는데 걔네가 이거 쓰니거 아니야..? 이랬더니 나도 원래 이거 쓰려했어! 쓰니가 나 따라하나보다!
이래
또 내가 눈이 나쁜데 안경 쓰면 어지러워서 공부할 때만 안경을 쓰는데 시력도 좋은 애가 어느날 갑자기 안경 쓰더니 공부할 때만 쓰는거양! 이러고 내가 쓰는 틴트도 그대로 따라사고 자기 갑자기 웜톤인 거 같다하고 다녀 ( 전엔 항상 자기 쿨이라 하고 다님 ) 그리고 내가 에어팟을 잃어버려서 이어폰 쓰는데 키티년도 자기 에어팟 없다고 (원래 있었음 ㅠㅠㅋㅋ큐) 이어폰 쓰더라
제일 빡쳤던 건 내가 화장실 간 사이 내 책상 사진이랑 세워둔 문제집 찍더니 똑같은 교재 사오고 책상에 물건 놓는 위치까지 똑같이 했었어. 심지어 내가 필기해놓은 거까지 찍어서 베끼더라고
쌓인 게 너무 많아서 글이 길어졌다 얘 진짜 어떡하지 일인실도 반 일인실이라 해야하나..? 뚫려있는 일인실이고 여기 아니면 독서실 30분 넘게 걸리는 곳에 있어서 바꾸지도 못 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