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 ㅅㄲ랑은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제 3자한테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현재 극대노, 어이 상실 상태라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시엄마가 항상 저희집을 느그 집, 느그 친정이라 칭하고 친정 엄마를 부를 때도 느그 엄마로 칭합니다.
가끔 장모, 사돈이라 하지만 진짜 가~끔이구요.
처음엔 뭐지 싶다가 갈수록 기분 드럽길래 남의편한테 말했더니 사투리린데 뭐가 기분 나쁘냐, 같은 고향사람인데도 넌 모르냐 콧방귀 자신있게 쳐 뀌길래 진짜 사투리인가싶어서 찾아봤더니 경남, 전라 사투립니다.
저희는 경북이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남의편 ㅅㄲ한테 아 느그엄마 경남, 전라도 분이시냐고.
느그 고향 사투리도 아닌데 느그란 말을 왜 그렇게 자주 사용하시냐고, 느그 친척중에 그 지역에 사는 사람 있냐고 느그 사촌형은 어디 사는지 느그 이모는 어디에 있는지, 느그 누나는 잘 계신지 느그느그 하면서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태연한 척 하다가 (표정은 썩어있었음)
느그 4단콤보(느그엄마, 느그이모, 느그친척, 느그누나)에서 약처먹은 바퀴벌레 마냥 ㅈㄹ하길래 눈 똥그랗게 뜨고 느그 엄마한테 배운 사투린데 왜 ㅈㄹ하냐고 물었더니 닭똥집마냥 주둥이 앙 다물고서 며칠 째 삐져있습니다.
기분 나빠하는 이유 물어보면 내가 지를 존중 안 해줘섴, 남편 대우를 안 해줘섴, 본인 엄마 뒷담화해서랍니다. 자존심은 있는지 절대 느그란 말이 기분 나빠서라곤 안 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고향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기분 나쁘다라는 의견이 반, 사투리라는 말이 반, 사투리긴 한데 부정적 의미가 강하게 느껴진다 반이네요......
진짜 제가 별걸로 예민하게 구는건가싶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