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다읽어봤습니다
올리길잘했네요
뼈맞는기분인데 현실자각이되는것같습니다
(근데 대댓글에 저인척하고 쓰는건 뭐죠?
전 댓 글쓴적이없습니다ㅋㅋ 저인척하고 써서 얻는게뭐지싶네요)
아빠의의무를 포기하고간 사람이
권리를찾으려 한다는거ㅋㅋ 진짜 맞네요
그걸또 제가 면전에대고 말하지못한거 후회됩니다
속시원히 한번 지르고오겠습니다
이번기회에 평생 생물학적 아빠란 인간이랑은 쌩까고
제주변사랑하는 가족들 챙기며 살아야겠네요
정신차리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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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12월에 결혼을 앞두고있는 30대초반 예비신부입니다
저는 부모님이 별거중이신지 20년정도 되었고
(이혼이나 다름없음,서로 감정안좋아서 안보심),
그 이유는 아빠가 본인 인생살겠다고 가족들 버리고 나가셨어요
아빠는 나간직후 가족들한테 주던 생활비도 끊으시고,
어머니가 홀로 저희남매를 키우셨어요
아빠는 거의 아빠역할이라는건 하지않으셨고,
그래도 시간지나고나서 자식과의 관계는 유지해야한다고 생각하셨는지
한달,두달에 한번정도는
저랑동생 얼굴보며 밥먹고 안부정도는물어봤지만..
이제는 일년에 두세번? 정도보는게 다예요 명절때정도?
근데 문제는 아빠의 결혼식장간섭입니다
결혼식장을 저희끼리 예약하고(엄마랑 예랑가족은찬성) 남자친구랑 인사드리면서 말씀드렸더니
본인이 원하는식장에서 하라네요
평상시에 저한테관심 1도없고 집나간아빠가
이리 이기적일수 있는건지ㅋㅋ
(심지어 연초에 아빠한테 남자친구소개시켜드리겠다고 약속잡았을때
약속까먹으셔서 식당에서 저랑 예랑이 바람맞히심)
예식장은 그렇게정하면안된다고,
결혼은 부모들의행사라고,
본인이 뿌린 축의금걷어야한다고
ㅋㅋ
그럼 우리엄마랑 남친부모는 부모가아닌가요?ㅋㅋ
거기다가 원하는식장이 아빠 직업특수성이 적용되는곳이라면서
(할인이대폭된다) 절설득하는데
그게문제가 아니고 본인
체면차리고싶겠죠? 그식장에서하면 본인의 명예스러운 현직 때를 추억할수있을테니까요
저랑 남자친구 지인, 회사동료 동선이 그예식장에 맞지않다
라고얘길해도, 직장동료는 몇사람이대표로 축의금받아오지않냐고ㅋㅋ
그말듣고 너무화가났지만 지금 취소하면 위약금도 발생하고
일자도 잡기힘들거다 라고했더니
위약금은 별로 안 나올거라 그러고(알지도못하면서)
일자는 꼭 그날 안해도 되지 않냐 라고하는데
아 이래서 엄마가 아빠랑 같이 못살았구나
오늘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죽는줄알았습니다
아빠는 저한테관심이없어요
그래서 제가 평생같이 살게 될 남자친구한테도 관심이없더라고요
그냥 예식장 얘기하시고는
본인얘기만하시는 모습..ㅎㅎ
그자리에서 너무화가나서
아빠가 역할이나제대로 하고 그런소릴하시면 모르겠다
라는말이 목구멍까지올라왔는데 참았네요
남친있는데 분위기험악해지고싶지않아서
일단 알아는보겠다고 하고 자리는마무리했습니다
아빠한테 위약금발생해서 취소못한다고 얘기하려고합니다
실제로그렇기도하고 , 단순식장문제뿐아니라 드레스샵, 메이크업샵도 다틀어져버리게되어요
당연 남친가족들도 원하지않습니다
아빠만 원하는상황ㅋㅋ
정말 아빠지인만을위한 결혼식이되어버리는겁니다
ㅋㅋㅋ
아빠가 저한테 재정적인 지원?
그런얘기는 일절하지도않고 전바라지도않습니다
그냥 참석해서 자리만빛내주길원한건데..
아빠는 제결혼식을 본인 돈수금하는
행사로만보고있는 느낌입니다
아빠가 계속 그식장을 고집하면
제가 어떻게 아빠한테
속시원하고 할말없도록 만들수있을까요
제결혼에 안와도상관없을지경으로
아빠의 이기적인 발언에 화가났어요
현명한 분들의 조언이필요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