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만난지 2년 7개월.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
저는 남자친구의 애정없는 표현과 무뚝뚝함에 지쳐갔습니다.
그런 상황들은 반복되어갔습니다.
여느날처럼 서운함을 털어놓았고
해결점을 생각해보자 말하니 그날 저녁까지 연락이없고
제가 다시 연락을 취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자기가 처음과는 다르게 변한것같다고
이게 일시적인것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모르겠다네요..
무책임한 말인줄알면서도 정말 너무나 미안하다고..
더이상 '우리가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자'가 아닌
거기까지만 얘길 합니다.
처음있는 일이고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런 얘길해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고 무서웠습니다.
남자친구가 시간을 좀 가져보자고 얘기했는데
저는 너무 억울하고 도저히 견딜수가 없을것같아
제가 연락은 계속하되 2주간 만나지는 말아보자 제안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하네요 ..
연애는 늘 좋을수 만은 없으니 남자친구의 마음이 조금 괜찮아질까 싶어
그런 마음이 괜찮아질때까지 내가 이해하고 기다리는게 고마운지, 부담스러운지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하기도하고 부담도 있겠지.. 어쨌든 너가 참는것이니'
라고 답이 오네요..
기다려달란 말도, 조금만 시간을 주면 생각해보고 다시 연락을 하겠단 말도 아닌
하루아침에 남과 같은 답이 오네요. .
결론적으론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남자친군 어느정도 정리를 한것 같기도하고 ..
날벼락 맞듯 전 혼자 남아 이 사태를 받아드려야합니다
눈물이 시도때도없이 나고 울컥울컥하는데 만났던 시간들이 너무 허무하고..
남자친군 하루아침에 느낀 감정들이 아닐텐데
왜 얘길않고 있었는지 ..
애써 무뚝뚝한사람이구나 이해해보려했었는데
사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워낙 금방 사람에 질려하고 그런 고민을 스스로 저에게 털어놓고
자기가 흔들린다면 꼭 잡아달라 얘기도 했던 사람인데..
서로 결혼도 생각했던 사이입니다.
이렇게까지 상황을 만들어버린 남자친구가 너무 밉고
전 아직 진행중이었던 마음을
추스리는게 쉽지가않네요 ..
저희 커플 여기까지가 인연인 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