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할수록 통쾌하기는 커녕 너무 소름끼치게 기분나쁘고 슬픈 사건같다 아무리 태용이라는 사람에 대해선 말이 갈린다지만 저런 가족 모욕에 작당 자살협박 스토킹까지 당해 마땅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어
태용이 최애가 아닌 사람들이 엔시티까지 자꾸 구설수에 오르는게 힘들어서 그냥 다 치워버리고 싶었던거 사실 이해할 수 있어 나도 충분히 지쳐서 다 그만하고싶었으니까
그런데 그걸 하필이면 팬 인증을 하고 탈퇴 총공을 한다는 행동으로 섣불리 옮긴 것에 대해선 정말 이해할 수 없어 굳이 태용 말고도 멤버들도 사람인데 그 난리를 봤을 다른 멤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먼 미래에라도 자기에게 그런일이 생기지 않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그런건 어디까지나 궁예라고 할수 있지만
특히 엔시티는 sm 그룹에다 체제가 특이하기 때문에 그룹멤버 탈퇴라는게 엄청나게 이슈가 될테고 그럼 또 외국 멤버들 얘기까지 괜히 끌려나올테고 그런거 상상도 하기 싫고 .. 지금 막 뜨려는 시점에서 만약 탈퇴라는 커다란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로 그룹 자체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도 없는데 탈퇴총공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멤버들이라는 현실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행동하는거라고 할수있을까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3자에 의한 협박과 공론화를 대부분 말뿐인 주장만 보고 무조건적으로 신뢰한것부터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해 비단 과거 얘기뿐만이 아니라도, 뭐 길가에서 멤버들 사진을 찍거나 물건이라도 주워서 인성터진 증거랍시고 내민다는 등... 저런걸 믿어주면 나중에 멤버들 누구에게라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한걸까
난 처음부터 댓글피해자 이외 사건피해자들에게는 허락조차 받지 않은 제 3자가 공론화에 나섰다는 사실이 너무 이상했지만 그냥 닥치고 있었거든 일단 의심이라도 해보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한것같아
나도 무슨 소리를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그냥 여러생각이 들고 점점 텍스트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면서 태용과 가족분께 감정이입도 되는것같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것같아.. 사실 이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 이후라도 나는 혹시 그사람이 또 나타나진 않을지 무슨 일이라도 나는건 아닐지 은은하게 계속 불안할것같아 어서 털어버리고 싶은데 쉽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