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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성문제에 제가 예민한걸까요??

ㅠㅠ |2020.06.28 06:39
조회 934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10년차 된 주부입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 없는 점 조금 이해 부탁드려요

저희 남편은 사람을 좋아하고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데다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남자에요

일때문에  떨어져 있는 날도 많고 집에서  출퇴근 하면서 같이 지낼 때에도 다정한 남편과 아빠는 아니에요

오로지 남한테만 잘하고 충성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지랖도 이런 오지랖이 있나 싶은 사람이고 자기가 안나서면 주변 사람들 죽는줄 알아요 ㅎㅎ 

세상에 이런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 없나 싶을 정도에요

그냥 호구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자기 담배사면서 혼자 사기 미안하다며 옆에 사람꺼 같이 사줘야하고 빚내서라도 남한테 돈빌려줘야하고 더치페이하면 죽는줄 아는 사람이에요 ㅎㅎ

주변사람들 거의 다 미혼이거나 갔다가 오신분이거나 아니면 젊은 애들이에요 ㅋㅋ

돈 똑같이 벌고 아니 남편이 걔네보다 못버는 날이 훨씬 많고 우리는 아이까지 있는데 서로 사정은 뻔히 알텐데 보지도 못한 사람들이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 남편의 지인들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저한테는 별로 좋지 않아요...

나는 더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서 워킹맘으로 10년간 독박육아까지 하며 사고싶은것도 참아 가며 지지리 궁상으로 살고 있는데...허세부리고 다니는 남편이 제일 문제이긴 하겠죠;

하지만 집에서는 남편이 10년동안 아이들하고 외식한번 한적 없고 그 흔한 집앞 김밥천국이라도 같이 가본적이 없네요 ㅎ외식하면 밥먹고 오는게 아니다 그게 무슨 외식이냐고 고생만 하다 오는거지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아이들하고 외식이 우리먹으러 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하고 시간 보내러 가는거 아닌가요?아이들한테 가족과의 추억도 만들어주고 가족과 시간 보내러 가는건데..

그래놓고 자기는 밖에 나가서 회식하고 술자리하고 사람들하고 오만데 다 다니더라구요..

아이들은 결국 저혼자서 가끔씩 데려가 외식시켜 주고는 하네요ㅠㅠ

그리고 아이들이 아파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집앞 소아과라도 데려다 달라고 하면 자기 피곤하다고 택시타고 내려갔다 오라하고 새벽에 아이들이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자야된다고 좀 갔다오면 안되겠냐고 해서 아픈애 들쳐업고 나머지 애들은 손잡고 택시 타고 다녀온적도 몇번이나 있었어요..꼭 그럴때는 택시가 잘 안잡히더라구요ㅠㅠㅠ

근데 그래놓고 자기 여직원들은 볼일 있을때마다 왕복 세시간 네시간이고 심한날은 8-9시간 걸리는 거리도 아무렇지 않게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하더라구요..

누가 보면 지가 사장인줄 알겠어요..

아니 사장이라 한들 자기가 톨비써가며 기름값써가며 시간까지내서 장거리 운전을 해주는게 말이되나요??

그 여자들도 웃긴게 자기 남자친구도 아니고 유부남 차를 자기들 필요할때 마다 덥썩 덥썩 얻어 타고 오는게 말인가요?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자기네들이 차가 없으면 버스를 타던지 기차를 타던지 알아서 가면 되지 그래서 남편한테 그런거 좀 하지 마라 나는 싫다니까 직원관리 차원이라는 변명을 하더라구요 ㅎㅎ

워낙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까 남녀 안가리고 인맥관리?하는거 알긴 아는데

저는 얼굴도 모르는 자기 지인들 하고 안부연락까지는 이해하지만 오래 못봐서 얼굴까먹겟다고 보고싶다드니 보러 간다느니 말끝마다 하트 붙이질 않나 뽀뽀해준다질 않나 사적으로 만나는거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 저 몰래 연락을 하고 지내더라구요 그 중에 좀 일이 있어서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도 몇명 있었는데 그냥 계속 개의치 않고 연락하더라구요 

남편보고 너는 유부남인데 조금 말조심해줬으면 좋겠다 그 상대방들한테도 아내가 싫어하니까 말을 좀 가려서 해주면 좋겠다 공사를 구분해서 얘기하면 안되냐고 연락하면 안되겠느냐 해도 쌩까더라구요..

결혼안했다고 생각하고 봐도 그 카톡들을 보면 조금 선이 넘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서로 대하는 것도 너무 편하게 대하기도 하고

뭐 소꿉친구 이런 것도 아니고 다 일적으로 만나거나 안지 얼마 안된 사이들인데도

너무 싫더라구요..

그 분들이 다 애인이 있으면 이해를 해요 그것도 아니고 

연애때부터도 사적으로 단둘이 만나는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싫다 같이 사는 내가 싫다는데 굳이 굳이 만나야 하느냐 라고 좋게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 봤었어요..

오히려 제가 이해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자기를 의심한다고 더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여름마다 빠지에서 일을 하는데 가족끼리 집근처 공원이라도 한번 다같이 가본적이 없어서 아이친구들이 아빠랑 주말마다 놀러가고 막 여행갔다 오고 이런걸 부러워해서 남편한테 가면 안되냐고 거의 해마다 얘기했었어요

해마다 다른 업장으로 일하러 다녀서 항상 일하는 환경이 바뀌니 갈수 있느냐고 물어봤었어요

혹시나 갈 수 있나 싶어서

근데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정신없고 오면 애들위험하다라고 해서 일하는데 애들데리고 가면 안되는 구나 싶기도 하고 사장한테 눈치 보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그렇게 넘어갔어요

근데 바닷가에서 일하던 해였나? 바나나 보트나 제트보트. 요트 뭐이런거  태워달랬더니 애들은 위험해서 안된다더니...ㅎㅎ영통한 날 우연히 자기 지인 중에 아이있던 집 저희집 아이들보다 더 어리더라구요^^...남의 집 애들하고 놀아주고 있더라구요

몇번을 남의 집 가족들하고 아이들하고 놀아주는걸 영통으로 봤는데 암말 안했어요

아이들이 아빠 보고 싶다고 영통한거 였는데 아이들은 아빠가 남의 아이 안고 있고 있는거 보면 좀 많이 서운할 것 같긴 한데 저한테 내색은 안하더라구요..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한건 한번씩 아빠 일하는데 따라 가고 싶다라는 말을 종종 하거든요ㅠㅠㅠ

게다가 남편이 말실수를 한번씩 하는데 자기 아는 형수가 애가 4살인데 형수가 애기랑 요트타러 와서 태워줬다고..ㅎㅎㅎㅎㅎ그런식으로 말실수를 자꾸 해요

워낙 사람들한테 허세 부리는거 좋아하니 거기까지도 뭐 이해하고 암말 안하고 넘어갔어요

그냥 내가 돈주고 다른 업장 가서 애들 태워주러 가면 되니깐요 ㅎㅎ

근데 다른 여자지인들한테도 자꾸 지 있는 곳으로 놀러 오라고 그러더라구요

하물며 한번 만난 여자들한테도 자기 있는 곳으로 놀러 오라고 자꾸 연락하고..

그런 부분은 좀 싫더라구요

하다못해 지 아는 여자 지인은 가족들까지 데려가서 그 가족들도 챙겨주고

저는 동생이 있는데 저희 동생보고는 여자친구랑 한번 놀러 와라 소리 단 한번도 하질 않았으면서..자기 아는 여자들가족까지 챙기면서 제 가족들은 신경도 안쓰니 서운하더라구요

이번에 남편이 일하러 간곳은 아이들 전용 풀도 있는 빠지에서 일하고 있어요

자기가 가기전에 거기 좋더라고 엄청 자랑을 하길래 아이들 전용풀도 있으면 크게 위험할 거 없으니 데리고 가서 놀면 안되냐고 아는 언니랑 가던지 할 데 아이들도 오빠야가 안봐도 된다 내가 혼자 놀아주면 된다라고 했는데 너무 바빠서 힘들다고 오지마라고 앓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안갈게 하고 말았는데 저 몰래 지 아는 여자 동생들 놀러 오라고 불렀더라구요 ㅋㅋ

여자들끼리 갔던데..저한테 몰래 불렀다가 걸려서 제가 화를 냈는데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자기 맨날 피곤하다고 하면서 여자 동생들을 불러서 놀아야 하나요?

그렇다고 그 여자들이 남자들과 간것도 아니구요

저는 남편하고 살면서 빠지는 티비에서나 인터넷으로 본게 다에요ㅎ

남편이 바닷가 일할때도 10년전?ㅋㅋ그때 두번인가 가본게 다에요ㅠㅠ

남편하고  대화도 별로 없고 데면데면 하게 살다보니 어느정도선을 이해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남편전에 연애 한것도 너무 오래전일이라 이성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했었는지 잘 기억도 안나구요ㅠㅠㅠㅠㅠ

다른 부부들은 그정도 이성관계는 이해해주는데 제가 남편한테 서운한게 많으니 예민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예민해도 되는 부분이 맞는 걸까요?ㅠㅠ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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