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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살이 찌는 와이프

ㅇㅇ |2020.06.30 02:24
조회 4,637 |추천 2
결혼 8년차 유부남입니다. (아이는 없습니다.)제 와이프는 키는 162cm이고요 연애는 4년 했습니다. 원래 와이프는 마른 스탈은 아닙니다.
연애때도 제가 알기론 몸무게가 60키로 전 후 였습니다. 한참 연애때 찜질방 갔을때 64키로였고 결혼 일주일전에 찜질방갔을때는 58키로였습니다.(이때는 결혼 한다고 다이어트 할때 였습니다.) 어릴때도 통통하니 귀여웠고, 외모보고 결혼 한거 아니니 뭐든 사실 상관없습니다.

근데 최근 1년사이에 와이프가 눈으로 대충 보기에도 최소 10키로 이상 찐 것 같습니다.
문제는 와이프는 연애때나 (저희 커플은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네 친구 사이라서 잘 압니다.) 지금이나 운동도 꾸준히 하고 음식도 건강식 위주로 잘 챙겨 먹는 사람입니다. 특별할것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둘이서 소주 각 2병 먹고, 가끔 한달에 한번 회식 하느라 술 먹는게 다 인 사람입니다.

걱정되어서 병원을 가보자고 하고 싶은데 요즘 부쩍 예민해져서
그런 말 꺼내기도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 됩니다.

며칠 전 회식을 하는데 여직원들이 하는 말이 "여자들은 자기가 살찌거나 피부 안좋아 지면 누구보다 본인이 아니까 절대 외모 얘기 하면 안된다" 라면서 수다떠는 얘길 들으니

더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잠도 안옵니다.
아까도 와이프가 한참을 거울을 보더니 " 나 너무 못생겨졌지?"
라고 하길래 " 니가 못생겨진게 아니라 세월이 흐른거고 니 나이에선 니가 젤루 예뻐" 라고 얘기 했더니 아이처럼 좋아하며
자는데 마음이 복잡합니다.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냥 와이프가 살이 찐거였음 좋겠습니다. 진짜 제 와이프는 지금도 예쁘게 생긴거는 맞거든요.

뭐라고 얘기해야 기분 안상할까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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