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흔이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어릴적 부모님들간의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후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부터 항상 돈때문에 싸우는
부모님의 모습을 기억하기에 그런집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땐 너무어려서 생활력도 없었고 제가 뭘 할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졸업후 일년뒤 군대를 가게되었죠 문제는 제대 후 부터였습니다 어릴적부터 본 어머니의 모습은 항상 돈을 빌려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물론 갚지 못하는게 대부분이었을꺼예요 이혼후 여자혼자 애뒷바라지하면서 생활하는게 힘들었을꺼예요 한편으론 안쓰러웠고 내가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강했었어요 제대후 나와보니 집이 없더군요 조그만한 아파트에 살았는데 빌린돈때문인지 말을 안하시는데 모텔에 방을 잡고 겨시더군요 암담했습니다 당장에 돈이없었기에 어머니가 제명의로 대출을 알아보자고하시더라구요 제대후라서 사회생활경험도 별로안됐고 대출이 되는 곳이 별로없더군요 여기저기 핸드폰대출부터 다하니 이천정도 되더군요 작은 방을 구해 들어갔습니다
암담했죠..하지만 제대 바로 후고 젊기에 바로 노가다 판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당장에 돈을 벌어야 했기때문이죠
힘들더군요 나가는 돈은 있는데 제가 버는 돈으론 밑빠진독에 물붙는 격이고 결국 저도 신용 불량으로 떨어지더군요..
어머니는 제가 제대후 일손을 놓으셨어요
전 일때문에 항상 타지역에 숙소생활을했고 매달 생활비 식으로
많을때는 이백에서 최소 백만원씩 보내드렸어요
몇년 세월이 지나니 신용도회복되고 생활이 조금씩 나아져갔어요
하지만 어머닌 바뀌지않으시더라구요 돈을 또빌려서 쓰시는게 반복되었던거 같아요
일특성상 일이 텀이 생겨 몇달 쉬게 되면 여지없이 돈요구를하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지쳐가더군요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미래에 대한불안감도있고 어머니는 모셔야겠고 그런 생각들이 매년 악순한이었어요 어느 순간 어머니가 원망스러워지더군요
그런생각을한다는게 죄송스럽기도하면서 한켠으로 또 너무 원망스러워서 싫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얼마전에 일이 있어 일을 쉬게 되었는데 집에 보내줄생활비와어머니의 카드값때문에 돈이계속 나가게되었어요
정신적으로 너무힘들더군요 15년동안 이런생활이 반복되다보니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더군요...일손을 놓아버렸어요 조금 모아놓은 돈으로 매달 생활비를 보내다보니 한계가 오더군요
어머니의우는 소리가 듣기싫어 빚을 내어 그돈을 또주고있더라구요 제가 ㅎㅎ...길들여진건지 성격이 그래서 그런건지..참
결국 다시 신용불량이되었어요
이건아니다 싶어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하지만어머니의생활이바뀔껀같진않아..생각이많아요..사십이다되어가니지나온시간을되돌아 다시할려고하니 답답하기도 걱정도되어서
이렇게 끄적 거려 봤어요..
두서없이 글잃어주신분 감사해요 저보다더 암담하신분들도 많으실텐데 힘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