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격주로 학교를 가는 고1이고 이번주부터 학교 나가야 했거든요?
근데 오늘 오전에 검사를 했는데( 오전 6시 57분에 했음) 코로나 검사 하라고 나온거임..
근데 내가 전날에 밤을 새서 너무 졸려서 조금 있다가 문자 넣어야지.. 하고 깜빡 졸다가 8시 47분에 문자 넣음
근데 담임쌤이 전화로 화를 내는거야... 나도 당황스러운데..
나한테 격주로 나오는데 왜 너만 이렇게 맨날 아파서 빠지냐고 너 이제 코로나 끝나고 매일매일 학교 나오면 매일매일 학교 빠지겠다고 하는거임..
근데 나도 빠지고싶어서 빠진게 아닌데 자꾸 내가 꾀병부려서 빠지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니까 너무 서러운거야..
그전에 내가 딱 두 번 빠진게 있는데 이것도 내가 빠지고 싶어서 빠진게 아니거든?
1. 자가진단에 오늘 두통있다고 했는데 갑자기 학교 빠지라고 함
이건 검사하고 쌤한테 보내니까 쌤이 그냥 검사 하고 진단서 받아오라면서 금요일 하루만 빠졌어.
처음엔 막 무증상 감염자 이야기 나오니까 나도 무서워서 진료소에 갔음.. 물론 안걸렸다고 나왔지만
2. 체육시간에 줄넘기 하다가 안경이 부러져서 안경 문제로 하루 결석함
이건 좀 오바이긴 한데.. 내가 안경이 줄넘기 줄에 맞아서 왼쪽 다리가 내려앉았거든.. 맞춘 안경이 있는데 그 안경을 끼면 머리가 너무 어지러운거야.. 그래서 안경점에 갔더니 또 도수는 문제가 없고 내가 5년만에 안경 바꾼거라 적응기간이 필요하대 그래서 그냥 집에 오고...
이틀 빠지고 오늘이거든? 쌤이랑 전화하다 내가 너무 서러운거야..
솔직히 자가진단 너무 주관적인 건데 게다가 두통은 일반 사람들도 가끔씩 있는거고 나는 특히 두통이 심한데 이게 상태가 왔다리 갔다리 해서 맨날 아픈 두통인지 아닌지도 몰라..
중1 땐 두통 때문에 타이레놀 한 번에 4알도 먹어봤음..
물론 내가 등교전에 알렸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내 잘못 인정하고 정말 미안한 부분인데
내가 쌤한테 일주일동안 에어컨 쐰데다 어제 비가 와서 몸살 조금 온 것 같다고 하니까 비도 와서 시원했는데 그럼 왜 에어컨을 켰냐 이러는거야
아니 선생님이 우리집 생활물품을 다 아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말하는게 더 짜증나고
서러운김에 그냥 쌤한테 막나갈까 생각도 했는데 고등학교 담임쌤이라 그냥 울먹이면서 죄송하다고 말하다 전화 끊었어.
내 잘못을 인정하는 것 빼곤 선생님이 나한테 너무 막말한 것처럼 느껴졌음..
아픈데 아프지 말라고 하고 내 생각엔 이러해서 아픈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럼 그짓거리를 왜했냐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떰? 내 잘못만 있는 것 같음?
진짜 방금 전화했는데 개서러웠어서 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