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너무너무 불안해할때..



같이 불안하더라도 괜찮냐고 손 잡아주는

우리 카영이한테 누가 그랬냐고
가서 묵사발 만들어놓을 거라고
열불 나서 못 참는다고

그런 말 한두마디라도..


남 일처럼
어~ 그거~ 괜찮을거야~
다른 여자 안 만나~
도망을 왜 가~
도망가면 가라그러지뭐~

그게 아니라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뒤에서 안 보는데 이여자 저여자 만나도 다니는 거 아니야 ? 내일 안 보는 사이에 잠수 타면 어떡하지? 그새 전번 바꿔버리는 거 아닌가?


진짜 마음이 있다면
정말 상처받았다면
발등에 불 떨어진걸텐데


괴물괴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망가기 바쁘고
할매처럼 지팡이 없음 못 걷고

바보 같다
미련하고

애처롭고 안타깝고..

밉고 싫고 짜증나고 어이없고 이해도 안 가고
도와주고싶지도 않고.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도 너무 슬프고
그러면서도 좋은 사람이라 다행이지싶고
정말 기대도 되는걸까 안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그냥 다 눈물 나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