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사)원래 아기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가요
힘듬
|2020.07.17 08:33
조회 173,993 |추천 721
아기 재우고 오니 많은 답글이 달려있네요.
저의 고민에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을 달아 주셨더라고요
댓글을 보며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힘들때마다 댓글보며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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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전 아기 키우는 엄마입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이 정상인건지 아니면 병원에 가봐야 하는지 저도 너무 헷갈려서 글을 씁니다.
아이 잘먹고 잘자서 잘크고 있습니다.
남편도 회사 잘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힘이 듭니다.
아침에 눈뜨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두려움이 앞섭니다.
아이보는게 왜이렇게 힘이 들까요.
아이랑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이랑 놀아주다보면 너무 힘이 듭니다.
정말 애보기 시작하면서 저는 모든 활력이 사라졌습니다.
매일 하루를 겨우 겨우 버티는 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밤에는 너무 알수 없는 감정에 눈물이 계속 흘렀고
소리내서 숨을 쉬지 않으면 힘들다고 느낄정도로 헉헉거려야만 했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다 이렇게 힘들게 육아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유난 스러운 걸까요
그냥 지나가는 성장통 같은 것인지
제가 문제가 있어서 병원이라도 다녀와야할지 고민입니다.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베플ㄷㅇㄴ|2020.07.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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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제일 쉬운 시기라고 하는 댓글들이 보이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쓰니님 시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정말 정말 이해합니다 저희 아기는 두돌이라 아직 저도 초보고 뭐라 조안하기엔 부족하겠지만 .. 점점 나아진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걷고 뛰고 성격 나오면 힘들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의사소통 되고 아기가 놀이라는 개념을 알고 이유없는 짜증이 확실히 줄더라고요 18개월 이전까지는 육퇴하고 다음 날 아침이 오는게 너무 두려웠습니다 아기랑 놀이터라도 한바퀴 돌고 오고 마트가서 한바퀴 돌고 과자 하나 쥐어주고 할정도 되면 쓰니님이 정신적으로 힘든거 많이 나아질거에요 나만 이렇게 스트레스 받나 하는 고민이 스스로 더 힘들게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냥 ... 사실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ㅠㅠ 시간 문제인가 같ㅇ아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아빠한테 아기 맡기고 친구들이랑 편하게 맛있는 먹고 커피먹고 해보세요 도움이 되실거 같아요 남일같지않아 글 남기고 가요
- 베플ㅇ|2020.07.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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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그랬어요 ㅠㅠ.. 두돌지나니 슬슬사람같아져서 엄마울면 휴지도 가져다줘요.. 화이팅입니다
- 베플ㅇㅇ|2020.07.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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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세요 제가 제일 안일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이거예요 집에서 애를 하루종일 왜못봐? 이거요.. 못봐요.. 코로나로 몇개월 버텼지만 애안보내면 내가죽는단 생각으로 보냈어요 잠깐이라도 보내세요 지금 같은 마인드면 심한 육아우울증 와요 체력적으로도 그렇지만 정말 심적으로 메말라 죽어요 저희는 남편이 먼저 보내자고 해서 보냈어요 남편이랑 같이봐도 힘든데 오죽하면 자기가 먼저 어린이집 알아보고 그랬을까요 ㅠ그리고 혹시 여유가 되신다면 면허따고 남편차 아닌 님과 아이전용 자동차도 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코로나가 한창이었을땐 그냥 아이데리고 두세시간 드라이브 하다 왔어요 그것만으로도 조금낫더라구요
- 베플쓰니|2020.07.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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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1개월된 손녀를 돌봅니다 딸아이가 복직해서 하루 12시간이상을 돌보는데 힘든거 맞아요 저도 애들 둘 키웠지만 요즘엔 아기 키우는것이 정말 힘들어요 안되는것도 만고 조심해야 하는것도 많고 아기 돌보다 보면 어떤날은 너무 힘들어 울고싶은날도 있어요 하지만 아기가 주는 행복이나 기쁨이 더 커서 견딥니다 힘내세요~~
- 베플ㅇㅇ|2020.07.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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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힘든가? 나만 유별난가? 이런 생각 제일 경계하셔야 돼요. 내 감정부터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나중에 내 몫은 하나도 안 남아요. 차라리 집안일에 더 신경쓰고 남편 몫의 육아를 더 많이 할당시키시고 다른 대안도 여기 댓글들 보면서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