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후반 둘째를 임신중인 아기엄마 입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고, 12월이 출산 예정일이라 12월초쯤 출산&육아 휴직을 사용할 예정이에요.
최근에 오랜만에 친구들과 저녁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저포함 5명이 모였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12월초까지 회사 다니고, 또 휴직에 들어간다 이야기가 나왔고,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안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이야기 하니
뭔가 친구들 반응이 약간 놀라는 눈치? 좀 아...하면서 안타까워 하는거에요;;
친구들은 왜 제가 첫째때 1년 육아휴직을 해서 아기를 보고 복직을 했었는데, 이번 둘째때도 제가 육아휴직을 써야 하냐는거에요.
이제 남편이 육아휴직 써서 아기 봐야 하는것이 아니냐, 남편도 혼자 아기를 봐야 아기 키우는게 힘든걸 안다 말하는거에요.
그리고 남편이 육아휴직 쓰기 싫어해서 그러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난 아기키우는거 그래도 할만 했다고..;;첫째때 생각해보면 회사다니는거 보다 재밌었다고 하니
또 친구가 그럼 전업주부할 생각이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육아휴직중인게 전업주부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 친구 하나가 그냥 남편 일그만두게 하고, 아기 보게 하라는거에요.전업 시키라고
00이가 남편보다 월급이 높으니까 일그만두게 해도 되지 하더라고요;; (그래봤자 몇십만원 차이인데;;)
전 “에이~내 월급 으로 4명 먹고 살기 빠듯하다
계속 둘이 벌어야지”ㅎ 하긴 했는데,
이야기가 계속 제가 육아휴직 사용하는게
남편생각이 여자가 아기를 봐야하니까 00이가 육아휴직 사용하게 하는거 아니냐고,
내주변에도 여자들 육아휴직하면 남편들은 일하느라 힘들었다고 육아나 집안일 안하려고 하다
이게 다 육아휴직한 여자 손해다
저한테는 넌 승진할 생각이 없냐 일을 쉬면 경력만 단절되지 않냐 하는데, 저는 디자인직종일 을 하고 있고 포트폴리오도 잘 쌓여 가서 뭔가 행복회로 인지 모르지만 딱히 경력단절이나 승진에 대해 걱정을 안해서
저빼고 4명이 이렇게 저를 걱정하니;;
여자가 육아휴직하는게 그렇게 손해보는일인가 싶더라고요.
친구 3명은 비혼주의, 1명은 내년에 결혼을 할 예정이에요.
내년에 결혼할 친구는 내가 아기 낳으면 남편 일 그만두게 할거라고,내가 돈벌거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단하다 멋지다 해줬는데,
그 이야기 주제가 나오고 나서 육아휴직 사용하는쪽이 손해다 계속 이야기를 하니
요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을 하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약 제글을 보신 분들은
육아휴직을 여자나 남자 둘중에 한명이 사용할수 있는 조건이 된다고 하면
누가 사용하실거 같으세요.
집에가서 남편이랑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니
남편은 본인이 사용할수 있으면 본인이 사용해도 된다고 본인이 아기 좋아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육아휴직을 사용하는게 뭐 손해까지 있나...하는 입장이던데,
결과적으로 전 육아휴직을 사용할거지만, 계속 친구들이 걱정을 하네요. 전업 할꺼냐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