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문 주의 *
갓세븐은 6년차가 됐고 계속 음반 커하 기록을 갱신하고 빌보드, 아이튠즈 차트 기록을 갱신하는 등 계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제왑은 ‘3대 타이틀 반납’ 소리 들었던 갓세븐 데뷔년도인 2014년과 지금이랑 큰 차이가 없어.
해외 팬들도 2년 째 염불 외우다가 인내심 바닥나고 폭발했나봐. LED 트럭까지 빌려서 거세게 집단 항의 중이더라. 파랑새 계정에서는 몇날 며칠 동안 GOT7, JYPE가 언급된 해시태그들이 전 세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하는 걸 봤고.
나도 갓세븐 팬으로서 소속사에게 불만 사항이 정말 많지만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만 적어보자면.
다른 제왑 아이돌 그룹 팬들도 공감하겠지만 제왑은 입고소가 가장 큰 문제야.
갓세븐이 내 본진이니까. 갓세븐 관한 예를 몇 가지만 들게.
사생들이 sns에서 애들이 사는 아파트 단지 사진 찍어서 올리는 건 당근 기본이고, 잭슨은 사생 차에 치여서 교통사고 났는데도 스케줄 뛴 적 있었고, 진영 드라마 촬영장이나 종방연 파티 현장에 사생이 쫓아가서 상황 난감하게 만든 적이 있었고, 영재가 인별에서 사생들에게 경고한 거 매년 한 두번씩 진짜 너무 많이 봤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프 잘 못 뛰니까 잠잠해지길 바랐는데 절대 아니더라.
갓세븐은 악플러들 중에서 고인물들이 많아. 3년, 5년 넘게 갓세븐 까는 악플러들을 많이 봤어. 걔네 다 갓세븐 탈덕하고 다른 아이돌 그룹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아이돌 그룹보다 갓세븐에게 더 관심이 많은 거 같더라고. 멤버들의 모든 말과 행동들과 얼굴 근육 움직이는 걸 나노 단위로 쪼개고 자기 입맛대로 의미 부여하면서 까. 앞뒤 상황 다 자르고 논란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몇 초만 편집해서 sns에 유포하고.
그리고 올해 유난히 자칭 까빠들이나 악개들이 멤버들 공격하고 팬들 공격하는 등 공개적으로 나대는 걸 너무 많이 봤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냥 싹 다 자의식 과잉 악플러들이야. 입덕한 지 얼마 안 되는 팬들이 자기들 말에 흔들리니까 자만심에 취한 거 같아.
제왑이 최근에 악플러들 강경대응 하겠다고 그랬는데 또 말뿐일 거 같아서 겁나. 제왑이 실제로 강경대응 한 걸 본 적이 없으니까.
갓세븐은 해외 공연 스케줄이 정말 너무 많은 그룹이야.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아쉽게도 다 멈췄지만) 그래서 국내외 팬들은 갓세븐이 한국에서 컴백 활동할 때만이라도 노래 홍보도 하고 그룹 홍보도 하게 방송 스케줄 하기를 바랐는데. 너무 안 해. 가장 최근 앨범 활동이었던 “Not By The Moon" 활동 때 주간아랑 너튜브 딩고 콘텐츠, 라디오 스케줄만 돌았는데 감동했잖아. 그 이전 앨범 활동 때는 그것조차도 없었거든.
데뷔 때부터 갓세븐 멤버들 단체 tv 예능 출연한 거 생각해보면 데뷔 초에 스타킹에서 박수 치는 게스트로 몇 번, 데뷔 초 우결 지나가는 행인 게스트로 한 번, 앨범 홍보하러 주간아(이것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에는 출연 안했어), 아이돌룸 한 번, 아는형님에 떡고 수장이랑 출연한 거 한 번, 런닝맨에 지나가는 행인 같은 게스트로 두 번, 스쳐 지나가는 행인처럼 한 번 출연한 거 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는 거 같아. 갓세븐 멤버들은 무슨 무슨 예능 프로그램 출연해 보고 싶다고 종종 말하고 국내 인지도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자주 말하는데. 팬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가요 프로그램 제외하고는 갓세븐을 tv에서 얼굴 보기가 어려워.
제왑 다른 본부들은 하는 거 같은데, 2본부는 컴백할 때 파랑새 sns 프로모션도 안 해. 저번 한 번 (앨범 발매 후에 뒤늦게) 하길래 앞으로 해주는 줄 알았는데 안 하더라. 너튜브 프로모션은 당연히 안하고. 혹시 인별에서 갓세븐 프로모션을 봤다면 그건 소속사가 한 게 아니라 팬들이 한 거야.
그렇다고 제왑이 해외 프로모션을 잘하느냐? 그건 정말 절대 아니야. 해외 팬들 중에 상당 수가 갓세븐 콘서트 티켓팅 기간이나 일정 등을 몰랐을 정도로 프로모션이 형편 없었어. 티켓팅 기간도 엄청 짧았어. 캐나다 콘서트 같은 경우는 캐나다 팬들이 직접 전단지 만들고 직접 전단지 돌리면서 홍보했어. 갓세븐 북미 투어 돌 때 북미 팬들 사이에서 “마이클 잭슨도 이렇게는 안했다.”라는 웃픈 유머가 유행했었대.
“Good Day New York"은 갓세븐 2018년, 2019년 북미 투어 때, 그리고 잭슨이 솔로 앨범으로 미국 활동할 때 출연했었어. 프로그램 측에서 갓세븐을 섭외하고 싶은데 제왑과 연락이 안 닿는다고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국내외 팬들이 파랑새 sns에서 총공해서 제왑과 연결 시켜준거고 그 덕분에 출연한거야. 제왑 직원들이 영어 이메일을 안 읽나봐. 미국 프로그램들 진행자들이 갓세븐이나 잭슨을 출연시키고 싶었는데 제왑 측에서 연락이 아예 안 와서 못했다고 sns에서 하소연하는 거 몇 번 봤어.
몇몇 다른 제왑 아이돌 그룹들은 하는 거 같은데 갓세븐은 아마존 같은 해외 유통 프로그램에서 앨범을 안 팔아. 그래서 해외 팬들이 갓세븐 앨범 한 장을 사기 위해 1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을 지불해. 아마존 같은 플랫폼에서 앨범 판매하고 미국 팬들이 많이 이용하면 빌보드 메인차트에 반영이 되어서 갓세븐 해외 성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제왑은 말만 매번 아메리칸 드림이지, 그걸 위해서 투자를 열심히 하질 않네. 제왑 다른 본부들은 올해 초에 소속 아이돌 그룹들을 미국 레이블과 계약시킨 거 같은데, 2본부만 감감무소식이야.
이거 말고도 음악적으로도 불만이 많아. 갓세븐 멤버들은 직접 작사 작곡을 해서 앨범을 만들어. 특히 리더 제이비가 엄청 많이 해. 그런데 회사 측에서 간섭을 많이 하나봐. 타이틀곡 “ECLIPSE"는 떡고 수장이 개입하면서 가사 내용이 ”너의 불안을 나에게 맡겨 둬“에서 ”나 불안하니까 내 곁에 있어줘. 난 너 뿐이야.“로 바뀌었어. 제이비 노래에 떡고가 개입되면 열심히 만든 곡을 그 분 취향과 의견에 맞게 열댓번은 고쳐야 하는 거 같더라.
작년 연말 무대 때 반응 좋았던 제이비가 작사작곡한 ”PAGE"는 소속사가 갓세븐 색깔이 아니라고 타이틀 후보에서 찼대. 이런 식으로 차인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 그 중 일부는 소니 뮤직 마음에 들어서 일본어 가사로 바꿔서 일본 활동 곡으로 쓰인 것도 있고. 제왑이 생각하는 갓세븐의 색깔과 컨셉이 뭔지 모르겠어. 아마 물어보면 설명 못할 거 같아.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후, 갓세븐이 소화한 음악적 장르 폭이 매우 넓어졌고 시도한 컨셉도 다양해서 오랜 팬인 나도 갓세븐의 그룹 색깔과 컨셉을 한 마디로 정의 못하겠거든.
위와 같은 불만사항들로 공식 팬카페랑 이메일로 제왑 상대로 국내외 팬들이 총공을 수년간 여러 차례 했는데 딱히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꾸준히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현직 그룹 두 팀인 있지와 갓세븐을 30명도 안되는 2본부 직원들이 담당한다고 하니까. 왜 소속사가 일을 못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도, 직원 수가 이렇게 적은 이유와 본부제로 회사 조직을 개편한 이유를 모르겠어.
미디어나 JYP가 JYP를 3대 소속사, Leader of Entertainment라고 부를 때마다 헛웃음 나와.
갓세븐 한 두 달 내로 컴백할 거 같은데. 제발! 제왑이 많이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당장의 빠른 피드백은 기대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