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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과거사 남친에게 말해야 하나요?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내 일이다 생각하시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 나이는 29입니다.
지금까지 3번의 연애를 했고 현 남자친구를 깊이 사랑합니다.
두 번의 연애 땐 사랑이 뭔지 잘 모르고
그저 감정에 치우쳐 사랑이라 느꼈던 것 같습니다.
21살 때 25살 때 두 번의 ㄴㅌ를 했습니다.
술 때문이죠.
평소에는 ㅍㅇ을 했지만
술 취한 날은 ㅍㅇ을 못한 거죠.
두 번 다요.
두 번의 실수 이후
그 후론 술을 끊고 지금까지 단 한 잔도 먹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고민이 시작 된 것이죠.
두 번의 ㄴㅌ이후 연애도 결혼도 포기했는데
현 남자친구를 처음 본 순간 제 결심이 무너진 거죠.
1년 가슴앓이하다 버티질 못하고 먼저 고백했고
남자친구도 절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먼저 용기 내지 못해 미안하다며 고맙고 사랑한다며
기뻐했습니다.
2년 정도 사귀면서 이 남자는 내 남자 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의 외모는 평범합니다.
키도 평범합니다.
그러나 날 사랑하는 마음은 평범하지 않죠.
그래서 걱정입니다.
과거 ㄴㅌ사실을 고백해야 할지 숨겨야 할지.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가장 큰 걱정은
건너 건너 아는 사이라는 거죠.
남자친구의 친구들 쪽에(여 사친포함) 제 ㄴㅌ사실을 아는 이도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전 남자친구 없이는 살아갈 자신이 없을 정도로
사랑합니다.
남자친구도 절 사랑하는 게 보이고 느껴집니다.
자기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전 남자친구와 헤어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어제 토요일 제 절친과 남자친구를 만난 자리에서
절친이 슬쩍 남자친구에게 물어봤죠.
남자들은 결혼할 여자가 과거 한번
두 번의 ㄴㅌ사실이 있다면
그 여자와 결혼할 거냐고요.
남자친구는 살짝 인상을 쓰면서 말 하더군요.
한 번은 실수 일진 모르나 두 번은 실수가 아니라며
솔직히 자기는 고민할 거다 하더군요.
절친은 사랑하는 여자인데도 고민할 거냐란 두 번째
질문에 사랑하기에 고민할 거라고.
한 번은 실수라 치더라도
두 번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거다라면서...
그 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절친과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고백할지 숨길지...
절친은 이 세상에 ㄴㅌ녀를 받아들일
남자는 없을 거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ㄴㅌ를 이해할 남자는 없을 거다라며 헤어질 각오하고 말하는 게 좋을 거다
나중에 알게 되면 더 큰 실망을 느낄 텐데
주변 사람들이 너 ㄴㅌ사실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땐 어떻게 할 거냐 하면서.....
절친과 헤어지고 잠 한숨 못 자고 고민하다
님들께 제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해보고자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생각은 2년여 동안 주변 사람들이 비밀을 지켜주었으니 앞으로도 지켜 줄 것 같고.....
내 입으로는 죽어도 말 못 합니다.
남자친구가 죽을 때까지 내 과거를 몰랐으면 합니다.
남자친구가 내 과거를 알고 저를 받아준다면
과연 두 사람 다 행복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고 평생 맘 조리며
살고 싶지 않거든요.
전 남자친구에게 속이고? 싶어요.
솔직히 여자의 과거사 말할 의무는 없잖아요?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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