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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은 정말 정신병원만 답인가요

괴로워 |2020.08.08 22:13
조회 619 |추천 0
올해 30대인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쓰는 것 같은데 너무 괴롭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요.저희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이십니다.
평생을 같이 살아오면서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드셨고본인 의견에 조금이라도 토를 달거나 하면 항상 화내고 집안에 물건을 부셨어요.
술을 드시면 집에 저희가 없는게 스트레스이신지 그렇게 전화해서 욕설에 협박하시면서통화를 하십니다.
최근에는 칼까지 들었더라구요. 제가 없는 사이에..
술을 안먹고 맨정신일때는 약간 화를 못참는 성격이긴 하지만 술을 먹었을 때보단 덜하고술만 먹었다하면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들때 폭행까지 서스름없이 해요.
병원에 입원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반감만 드셔서 괜히 퇴원하시고저희한테 보복하실까봐 걱정이고 사실 저희가 장난스럽게 말씀드렸을때도 거의 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진짜 30년동안 쉬지도 않고 술에 취하시면 저렇게 변할까봐 항상 전전긍긍하면서살아왔는데 이제 더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도 않고,,,
남자친구도 저희 집안상황을 다 알고 있어서 결혼을 하고 싶지만 쉽사리 못하는 것도 있어요.
예전보다 화내는 빈도수는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화를 내는 강도는 여전히 똑같고 항상 폭행과 욕설에 불안을 떨면서 살고 있어요.
이런말을 하시면 나가살면 되지않냐고 하시겠지만 몇번이고 독립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럴때마다 술에 취해서 화를 내시는데 더이상 말을 못 꺼내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겁쟁이일수도 있겠지만... 정신병원이 답이라면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너무 경황없이 쓰다보니까 이상하게 말이나왔는데...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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