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시절 마지막으로 기숙사 룸메였던 1살 어린 동생한테 밥을 사준적이 있음. 그때 그 친구는 4학년이고 난 막 취업한 상황이었는데 첫번째 만남에서 그 친구는 돈 1원을 안쓰더라. 그래도 얘는 학생이고 난 언니에다가 직장인이라는 생각으로 이해하면서 다 사줬어. 밥에 커피에 그리고 걔 기숙사 들어가서 먹으라고 빵 한봉지 사줘서 보냄. 그리고 두번째 만남에서도 그 친구 한푼도 안쓰더라. 마치 내가 돈내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그후로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음. 지는 학생이고 나는 직장인이라서 얻어 먹기만해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암튼 사람이 평소에는 좋아보여도 돈문제가 엮이면 상당히 실망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