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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김유성 NC 1차 지명 철회

ㅇㅇ |2020.08.27 16:09
조회 58 |추천 0

학교 폭력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프로야구 마산NC다이노스가 결국 신인 지명을 철회했다.

NC는 27일 “김유성 선수의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철회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구단은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또한 “한국프로야구에서 불법,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NC는 지난 24일 김해고 출신의 우완 투수 김유성을 지명했다.

그러나 지명 선수가 공식 발표되고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학교 폭력 문제가 드러났다.

구단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고 학교 폭력이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 김유성은 2017년 7월7일 출석정지 5일 조치를 받았다. 다음해 1월 23일에는 창원지방법원에서 화해권고 결정이 있었고 화해가 성립되지 않아 같은해 2월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20시간의 심리치료 수강,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김유성은 2018년 3월19~21일, 같은해 3월9~15일 각각 심리치료와 사회봉사를 마쳤다.

당시 NC는 “구단은 김유성 선수측의 진심 어린 사과를 도울 예정”이라고 고개 숙였으나 논란은 멈추지 않았다. 지명 직전까지 선수의 학교 폭력 전과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김유성은 NC가 모처럼 지명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낸 신인이었다. 김유성은 지난 6월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에서 3경기에 나와 14.1이닝 동안 삼진 21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 1.29로 우수투수상을 받으며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학교 폭력은 어떤 실력으로든 용서받을 수 없는 사안이다. 앞서 2018년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투수 안우진도 학교 폭력에 연루됐다. 당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안우진에게 3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키움은 안우진과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인 6억원에 계약한 뒤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안우진은 징계를 받고 나서도 ‘학교 폭력’에 대한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NC는 여론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1차 지명을 포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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