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용
저는 대학병원 간호사입니다.
오프 때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매번 시간을 비워놓지만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보다는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그래서 저는 오프 때 혼자 시간을 보냅니다.
모처럼 데이트 할 수 있는 시간을 저와 보내지 않고 친구를 만나러가는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합니다.
타일러도 보고 화도 내보고 울면서 얘기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알았어, 미안해'라며 말로만 미안하다고 할 뿐 여전히 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상담사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상담사 컨설팅
간단히 말하면 '여자친구랑 데이트 하는 것보다 친구랑 노는 시간이 더 즐거워서'입니다.
오프 때 만큼은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하면 좋겠지만 그 시간조차 여자친구 보단 친구랑 노는 게 좋은 것입니다.
이럴 때 내담자가 남자를 설득하기 위해 좋게 이야기 하는 것, 화내는 것, 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자친구가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은 마음만 들게 될 뿐입니다.
안그래도 친구랑 노는 게 더 좋은데 내담자의 저런 행동들은 남자가 느끼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고 떼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입니다.
남자친구가 스스로 내담자를 원하게 만드세요.
정말 내담자를 싫어한다면 굳이 연인사이를 유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헤어지지 않고 있다는 건 내담자가 연인으로서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갖고 싶으니까 연인 사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더 갖고 싶게 만드세요.
어떻게?
인간은 가지고 있는 것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더 사랑을 하게 됩니다.
오프 때 남자친구가 친구를 만나러 가서 즐겁게 놀면 혼자서 시간을 보내지 말고 더 즐겁게 노세요.
실제로 즐겁지 않더라도 즐거운 것처럼 보이세요.
옷이랑 화장을 매력적으로 해서 인스타나 카톡 프사에 사진을 업로드 하세요.
옆에 남자가 있는 듯한 사진을 올리면 더 효과적입니다.
노는 동안 남자가 카톡 보내면 다 씹으세요.
읽씹 안읽씹 모두 괜찮습니다.
남자가 "어디야?", "누구야?"라고 물어보면 일일이 설명해주지 말고
"그냥 놀러왔어~~", "그냥 아는 오빠~~~" 라고 가볍게 얘기하고 더 이상 설명해 주지 마세요.
남자는 궁금해서 답답합니다.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보단 불편하게 해야 내담자를 더 원하게 됩니다.
답답하고 불편한 사람이 을입니다.
마음 편한 사람이 갑입니다.
자기만 바라보고 기다렸던 매력도가 낮은 내담자의 더 재밌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은 남자친구의 질투를 불러옵니다.
"얘는 나만 바라보는 줄 알았는데"
"혼자서 매일 징징거리더니 이제 나 없어도 되나? 옆에 남자는 누구지?"
"내가 지금 친구랑 놀 때가 아니야!!!"
내담자가 자기 없이도 잘 지내고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남자는 여자에게 더욱 집중하게 됩니다.
바로 받아주지 말고 좀 애태우다가 받아주세요.
바로 받아주면 남자가 노력없이 얻은 결과라서 다시 원상태로 빠르게 돌아갑니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 남자친구 마침
같이 읽으면 좋은 글 "밀당의 고수 되는 법"https://blog.naver.com/mentalism_official/222061811877